송지효, 레드립 무당 변신→박민영 깜짝 선물에 함박웃음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송지효가 박민영의 미담을 전하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송지효는 7일 자신의 SNS에 "컨피던스맨 KR 촬영장에서 민영 씨가 꽃다발을 선물. 스윗한 그녀 너무 감사해요. 팀 모두 고생 많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지효는 박민영이 건넨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옆에 서 있는 박민영은 브이 포즈를 취하며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배우의 훈훈한 모습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송지효는 지난 6일 첫 방송된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에서 사기꾼 무당 '백화'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극의 포문을 연 그는 붉은 립 메이크업과 또렷한 아이라인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방울을 흔들며 등장하는 장면은 기존의 친근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짧은 출연이었지만 송지효는 탐욕스럽고 파격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전작에서 보여준 밝고 편안한 모습과 대비되는 연기를 선보였다.

현장에서 송지효를 위해 꽃다발을 준비한 박민영의 배려도 눈길을 끌었다. 송지효는 손하트와 엄지 척 이모티콘을 함께 남기며 "너무 감사하다"는 진심을 표현했다.

현재 송지효는 SBS 예능 '런닝맨'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이며 영화 '만남의 집'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