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데얀 쿨루셉스키가 소셜미디어(SNS)에 무릎 수술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5월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무릎을 다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는 5월 말 수술대에 올랐고 현재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SNS에 기행을 저질렀다. 그는 6일(한국시각) SNS에 "민감한 내용 주의"라는 글과 함께 자기 무릎을 수술하고 있던 장면을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자기 무릎 부위를 절개해 수술하고 있을 때의 사진이었다.
영국 '토크스포트'는 "토트넘 스타 쿨루셉스키는 무릎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며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어 했다"며 "그런데 그는 SNS에 무릎 속 내부 사진을 올리는 방식으로 이를 알렸고, 팔로워들의 속을 뒤집어 놓았다"고 전했다.
쿨루셉스키는 현재 다리에 고정기를 착용한 상태다. 그럼에도 이번 A매치 기간 스웨덴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Via플레이'와의 인터뷰에서 자기 몸 상태에 대해 "상태는 좋다. 재활이 잘 진행되고 있다. 매일 같은 열정을 갖고 일어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 큰 열정을 느낀다. 상태는 아주 좋고, 머지않아 축구장에 설 것이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모든 게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3개월 안에 복귀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부상 중인 상황이다. 경기에 나설 수 없는데, 쿨루셉스키는 스웨덴 대표팀 캠프에 함께 있다.
욘 달 토마손 감독은 "쿨루셉스키는 팀의 일원이 될 것이다. 그는 뛸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합류할 것이다. 이는 그의 성품을 보여준다. 그는 우리가 월드컵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어 한다. 그는 훈련 캠프 내내 팀과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드필더 켄 세마는 '부주장' 쿨루셉스키의 리더십에 감명받았다. 그는 "쿨루셉스키가 놀라운 리더라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그는 에너지를 불어넣고, 유쾌하며, 우리에게 긍정적인 것을 많이 준다. 게다가 그는 내 가까운 친구다. 그래서 우리에겐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기에 와서 팀을 돕고 싶어 하는 리더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모두 그가 얼마나 대표팀에 열정을 가졌는지 알고 있다.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이는 오직 긍정적인 일일 뿐이다"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