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 '쿼드러플 사령탑' A매치 휴식기 중 자전거 사고→쇄골 골절...PSG "수술을 받을 예정" [오피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A매치 휴식기 도중 자전거 사고로 쇄골 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PSG는 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엔리케 감독은 자전거 추락 사고 후 구조대의 치료를 받았으며, 쇄골 골절로 인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구단은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추후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엔리케 감독은 휴식기 동안 자전거를 타던 중 사고를 당해 쇄골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 위협이 되는 중상은 아니라고 전해졌다.

엔리케 감독은 PSG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AS 로마, 셀타 비고, 바르셀로나, 스페인 대표팀을 거쳐 2023년 7월 PSG 지휘봉을 잡았다.

2023-24시즌 PSG는 엔리케 체제에서 리그앙 정상에 올랐고, 쿠프 드 프랑스와 트로페 데 샹피옹까지 석권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을 다시 휩쓸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인터 밀란을 5-0으로 완파하며 창단 첫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PSG 역사상 최초의 ‘쿼드러플’ 달성이었다.

지난 여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차례로 격파했으나 결승에서 첼시에 0-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 시즌 PSG는 다시 한 번 프랑스와 유럽 무대 제패를 노리고 있다. 이미 시즌 전 UEFA 슈퍼컵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첫 트로피를 수확했다. 리그앙에서는 개막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반면 이강인은 엔리케 체제에서 또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이강인은 개막전 낭트전에서는 선발 출전했으나 2라운드 앙제전에서는 교체로 9분만 뛰었고, 3라운드 툴루즈전에서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