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드디어 완전체 전력을 갖춘다.
한화는 6일 오후 5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손아섭(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이도윤(2루수)-최재훈(포수)-이원석(중견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문동주다. 전날(5일) 채은성이 콜업됐고, 장규현과 박정현이 말소됐다.
채은성과 최재훈의 합류가 반갑다. 채은성은 지난달 25일 좌측 네 번째 발가락 통증으로 전열에서 빠졌다. 최재훈은 8월 31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 파울 타구를 처리하다 우측 허벅지 안쪽을 다쳤다. 최재훈은 부상이 크지 않아 1군에서 휴식을 취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감독은 "오늘 (채)은성이 돌아오고, 내일(7일) 루이스 리베라토도 등록될 것이다. (최)재훈이도 지금 괜찮다고 해서 스타팅으로 나간다"고 밝혔다.
드디어 리베라토가 돌아온다. 리베라토는 8월 22일 대전 SSG 랜더스전 수비 도중 슬라이딩을 하다 어깨를 다쳤다. 휴식 후 경기에 나섰지만, 통증이 남아 있어 일찍 교체되곤 했다.

리베라토는 곧바로 중견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김경문 감독은 "수비를 나가야 한다. 아무래도 손아섭 선수보다는 젊고 수비도 낫지 않나"라며 웃었다.
채은성은 115경기에 출전해 415타수 124안타 19홈런 80타점 타율 0.299 OPS 0.857을 기록했다. 리베라토는 46경기서 181타수 60안타 8홈런 29타점 타율 0.331 OPS 0.937을 적어냈다. 두 선수의 합류로 타선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경문 감독은 노시환과 채은성의 시너지에 큰 기대를 보였다. 사령탑은 "(노)시환이가 그동안 혼자 힘든 상황에서 4번 타자로 역할을 해줬다. 이렇게 형(채은성)이 왔으니까 홀가분하게 했으면 좋겠다"라면서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제자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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