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이강인 조합, 미국 수비 흔적도 없이 쓸어 낼 수도 있다'…포체티노는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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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이 미국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 위치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대결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함께했던 미국 대표팀의 포체티노 감독과 그라운드에서 재회한다.

미국축구협회는 한국과 미국의 맞대결을 앞두고 5일 '미국은 역대 전적 2승2무3패를 기록 중인 아시아 강호와 대결한다. 미국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한국과 대결하고 손흥민은 축구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아시아 선수다. 한국과 미국의 경기에서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이 재회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맡았던 시절에 손흥민과 함께했다'고 전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5일 '손흥민은 미국 대표팀 포체티노 감독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손흥민의 다양한 장점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케인과의 파트너십이나 매디슨 같은 창의적인 미드필더와의 협력 등 재능있는 팀 동료들과 연계플레이에 있어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시즌이 네 시즌이나 된다. 득점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은 미국과의 경기에서 상당한 재능을 보유한 이강인도 활용할 수 있다.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은 손흥민과 협력해 치명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조심하지 않으면 최근 허술한 미국 수비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뒤틀릴 수 있다'며 '센터백들이 포지션을 잃고 윙백들이 너무 높게 위치하고 미드필더들은 바다에 휩쓸려 가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손흥민이 주변 동료들과 놀라운 조화 능력을 선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스쿼카는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 대표팀에서 만족스러운 출발을 하지 못했고 손흥민이 그에게 더 큰 골칫거리를 안겨줄 수도 있다. 미국과 한국의 경기는 손흥민에게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 체제의 토트넘에서 203경기에 출전해 75골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포체티노는 윙어가 상대를 공격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손흥민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토트넘에서 수년간 손흥민이 골을 터트린 지역을 살펴보면 어떤 위치에서든 거의 모든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 수비수들에게 악몽을 선사하는 이유는 다른 선수들이 놓칠 수 있는 공간을 찾아내고 수비 라인 전체를 휩쓸어버리는 능력'이라며 '손흥민의 돌파는 센터백들을 제치고 윙백들이 어디로 갔는지 의아해하게 만드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단 한 번의 순간적인 실수로 미국 대표팀은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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