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전에만 골골골골골! '슈팅 40개 폭격' 이탈리아, 홈에서 에스토니아 5-0 대파→가투소호 첫 승[WC유럽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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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에스토니아전 승리 후 환호하는 가투소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라스파도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가투소의 아주리군단, 첫 승 신고!'

'아주리군단' 이탈리아가 오랜만에 시원한 승리를 올렸다. 홈에서 공격력을 폭발하며 에스토니아를 5-0으로 대파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젠나로 가투소 감독은 첫 승을 신고했다.

이탈리아는 6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에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조별리그 I조 3차전에서 에스토니아와 격돌했다. 후반전에만 5골을 집중하면서 5-0 대승을 거뒀다.

전반전은 0의 행진에 갇혔다. 후반전 초반부터 골 잔치를 시작했다. 투톱으로 나선 모이스 킨이 후반 13분 선제골을 낚았고, 킨의 투톱 파트너 마테오 레테기가 후반 24분 추가골을 넣었다. 2분 뒤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득점에 성공해 더 달아났고, 후반 44분 레테기가 골을 작렬하며 4-0을 만들었다. 후반 47분에는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쐐기포를 터뜨리며 5-0 승리를 확정했다.

이탈리아는 볼 점유율 70%-30%으로 크게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무려 40개의 슈팅을 날려 5골을 뽑아냈다. 슈팅 수에서 40-4, 유효슈팅 수에서 13-2로 크게 우위를 점했다. 키패스 수(30-2)와 코너킥 수(12-3)에서도 크게 앞섰다. 전반전에 무득점에 그쳤으나, 후반전에 골 폭풍을 몰아치면서 승점 3을 따냈다.

레테기가 골을 뽑아낸 뒤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가투소 감독 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2승 1패 승점 6으로 3위에 랭크됐다. 4연승 승점 12를 기록한 노르웨이와 3승 1패 승점 9의 이스라엘 뒤에 섰다. 에스토니아는 1승 4패 승점 3으로 4위에 머물렀다. I조에서는 몰도바가 4연패로 승점을 얻지 못하고 꼴찌에 처졌다.

한편, D조의 프랑스는 같은 날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2-0 승리를 올렸고, 아이슬란드는 홈에서 아제르바이잔을 5-0으로 대파했다. B조의 스위스는 코소보를 4-0으로 꺾었고, C조 그리스는 벨라루스를 5-1로 완파했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결과(6일 경기)
페로제도 0-1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5-0 에스토니아
우크라이나 0-2 프랑스
슬로베니아 2-2 스웨덴
몰도바 0-4 이스라엘
덴마크 0-0 스코틀랜드
몬테네그로 0-2 체코
그리스 5-1 벨라루스
아이슬란드 5-0 아제르바이잔
스위스 4-0 코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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