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다랑스' 가을 정취 물씬…'코스모스 만개'해 장관
■ 김만중문학상 '유배문학특별상' 추천 접수
■ '군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회' 개최
[프라임경제] 상주면 두모마을 '파라다랑스'에 가을 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전통 다랑논 지형을 활용해 조성된 파라다랑스는 '파라다이스'와 '다랑논'을 합성해 만든 이름으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 정원이다. 봄에는 유채,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피어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9월로 접어들면서 약 3만평 규모의 파라다랑스 다랑논 전역에 황화 코스모스가 물결치듯 만개하면서, 상주 해수욕장과 금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힐링 명소가 될 전망이다.
꽃길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와 잔디광장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들의 포토 스팟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탁 트인 전망대에서는 남해 바다와 금산 능선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어 가을 정취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다랑논 위로 펼쳐진 코스모스 물결은 남해 가을을 대표하는 경관 자원"이라며 "방문객들이 꽃과 함께 머무는 즐거움을 누리고, 지역에도 활기가 돌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김만중문학상 '유배문학특별상' 추천 접수
2010년 남해군이 제정한 문학상…김만중 선생의 작품세계와 국문정신을 높이 기리기 위해 수상자 선정
남해군이 제16회 김만중문학상 '유배문학특별상' 수상자를 추천받는다. 김만중문학상은 서포 김만중 선생의 작품세계와 국문정신을 높이 기리고, 유배문학의 문화사적 가치를 조명하며,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10년 남해군이 제정한 문학상이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김만중문학상 ‘유배문학특별상’은 공고 후 추천 접수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10월경 김만중문학상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선정된다. 시상 규모는 1명이며, 상패와 함께 상금 5백만원이 주어진다.
유배문학특별상 추천대상은 유배문학과 남해군 문학발전에 공로가 있는 사람이며, 추천하는 사람은 문학 관련 단체, 문학가, 개인 등 제한이 없다.
추천 접수 기간은 9월30일까지이며, 우편, 방문 제출, 이메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관련 공고는 남해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남해유배문학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남해군은 접수된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10월 중 수상자를 발표하고, 11월8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16회째를 맞이하는 김만중문학상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유배문학특별상에 훌륭한 후보자들의 적극적인 추천을 바란다"고 말했다.
■ '군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회' 개최
5일간 10개 읍면 순회… 총 189건 추진상황 공유
남해군은 지난 8월28일부터 9월3일까지 5일간 10개 읍·면을 순회하며 '2025년 군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연초 '군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장충남 남해군수가 약속한 '연중 중간보고'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지난 1월 접수된 총 189건의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행정복지국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건의사항 관련 전 부서장, 읍·면장, 건의 주민 등이 참석했다.
특히 추진이 어려운 사안이나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을 이루어졌다. 각 부서장은 주민 불편 해소와 건의사항 해결을 위해 구체적인 추진 상황을 설명했으며, 일부 현안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대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남해군은 향후에도 건의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국·도비 공모 연계, 관계기관 협의 및 법령 개선 건의 등을 통해 현실성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행수 남해군 행정복지국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고, 장기 검토나 추진 불가 사안에 대해서도 솔직하고 투명하게 설명해 신뢰받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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