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또 구설…이번엔 출판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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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도끼. / 마이데일리 DB, 도끼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래퍼 도끼(본명 이준경)가 출판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고 직접 밝혔다.

도끼는 4일 자신의 SNS에 "나는 여전히 미국에 있는데, 한국에 있는 형 집에 경찰이 '출판물 명예훼손죄로 도끼를 체포하겠다'며 내일 조사에 나오지 않으면 체포한다더라"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내 랩 가사를 듣고 누군가 고소한 것 아니겠냐"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그렇게 할 일이 없습니까. 리얼 MC는 이렇게 삽니다. 하고 싶은 말 뱉는 게 죄입니까. 리얼 MC들 손 들어주세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누가 고소했는지 밝혀내는 순간 다시 글을 올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래퍼 도끼. / 도끼 인스타그램

도끼는 그간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다. 2018년에는 어머니가 수십 년 전 지인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는 '빚투' 의혹이 불거져 비난을 받았다. 2021년에는 보석 대금 미납으로 소송을 당했고, 법원으로부터 4,500만 원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최근에는 국세청 고액 체납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 논란이 일었다. 종합소득세와 건강보험료 등 약 6억 7천만 원을 미납했지만 지난 6월 이를 모두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끼는 2005년 다이나믹듀오의 곡 '서커스'에 참여하며 데뷔했다. 이후 Mnet '쇼미더머니' 시리즈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고 방송과 무대에서 슈퍼카와 현금 다발을 공개하며 막강한 재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각종 논란과 법적 문제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기도 했다.

이번 출판물 명예훼손 혐의 조사 통보로 도끼는 또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그가 향후 어떤 대응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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