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중국에서 한 그릇에 43만원짜리 볶음면이 있어 화제이다. 그저 평범한 듯 한데 10명이나 사먹었다고 한다.
저장성 항저우의 한 면요리 식당은 앞서 볶음면 한 그릇에 558위안(약 10만원)에 팔아 인터넷에서 열띤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이 매장에서는 1,888위안(약 37만원), 2,188위안(약 43만원), 2,208위안(약 43만원)의 볶음면 신제품을 출시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식당의 주인인 우씨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 고객을 잘 알고 있으며 신제품이 출시된 후 일부 고객이 먹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가게에서 유일한 셰프이며, 그의 볶음면은 기름이나 덩어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우씨는 “면에 기름이 묻어 있지만 그릇 바닥에는 기름이 없다”고 자랑했다.
네티즌들이 공개한 메뉴에 따르면 이 식당의 고가 볶음면은 37만원에서 43만원이다. 그 중 2,208위안의 ‘토마토 소스 아오시 믹스 촨’의 재료에는 양파, 토마토, 캐비어, 노란 장어 슬라이스, 붉은 새우, 작은 전복이 포함되어 있다고 적혀 있다. 2,188위안의 ‘아오시 믹스 촨’에는 토마토가 빠져 있다.
공개 정보에 따르면 믹스촨(Mixchuan)은 상하이와 항저우 지역의 특별한 간식으로 조수 알칼리 국수를 주재료로 하며 송나라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메뉴라고 한다.
이 볶음면 가격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토론을 촉발시켰다고 한다. 일부 네티즌들은 2,000위안이 넘는 ‘국수 한 그릇’의 가격이 너무 높다고 주장했다.
주인인 우 씨에 따르면 자신은 올해 46세이며 이 식당을 2021년 10월에 오픈했다고 한다. 고가의 볶음면은 지난 8월 말에 출시한 것으로, 판매된 지 보름도 채 되지 않았고, 현재 2,188위안짜리 메뉴가 이미 10그릇을 팔았다고 한다.
이 식당의 재료는 인근 시장에서 구입하여 신선도를 확보하고 야생 수산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셰프는 자신뿐이고 다른 직원은 두 명이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한 그릇을 만드는 데 약 15분이 걸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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