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결혼하고파 '연프' 출연도 OK…"상황이 날 이렇게 만들어" [전현무계획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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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연애 프로그램 출연 의사가 있음을 고백, 결혼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전현무계획2' 45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먹친구' 이석훈이 '시청자계획'으로 충주의 '치막' 맛집을 찾아가 대박 '먹 조합'을 발견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MBN '전현무계획2'/MBN '전현무계획2' 방송 캡처

이날 세 사람은 세계 최초로 치킨과 막국수, '치막'을 판다는 한 맛집으로 향했다. 전현무는 "너무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전현무계획' 무패 신화가 뭐냐. 시청자 계획이다. 시청자가 제보해 준 곳은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충주의 명물인 사과로 만든 소스가 들어간 막국수와 바삭한 메밀 치킨으로 이미 SNS에서 핫 한 맛집이었다. 당초 이석훈은 다이어트로 닭가슴살만 먹었기에 메뉴가 '치킨'이라는 사실에 다소 아쉬운 기색을 보였지만, 이어지는 설명에 연신 감탄하며 기대를 드러냈다.

그렇게 도착한 가게는 오픈 20분 만에 만석을 자랑했다. 또한 입구부터 '대한민국 한식대가'라는 표창, 세계 3대 요리학교의 증명서 등이 걸려 있어 단 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촬영 협조를 위해 만난 사장님은 "어머 곽TV"라며 곽튜브를 반기더니, 환한 웃음과 함께 촬영을 수락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장님은 자리에 착석한 세 사람에게 "원래 갈빗집에서 막국수를 했다. 너무 힘들어서 '치킨을 해야겠다' 했는데 갈빗집 단골손님들이 '그러면 우리 막국수는 어디서 먹냐' 해서 치킨집에서 막국수를 했다"며 "메밀 막국수를 하면서 '어? 치킨을 메밀로 튀겨볼까' 해서 이렇게 됐다"고 독특한 메뉴 조합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메밀 후라이드 치킨과 메밀 물 막국수를 주문한 뒤, 가게를 둘러보던 이석훈은 "애들이 많다. 난 아빠니까 쾌적하고 깨끗하고 애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곁들여 있는 데를 무조건 간다. 여기는 치킨도 먹고 막국수도 먹을 수 있다"며 아빠 면모를 드러냈다.

MBN '전현무계획2'/MBN '전현무계획2' 방송 캡처

이에 전현무가 "아기가 몇 살이냐"라고 묻자 이석훈은 "8살. 초등학교 1학년이다. 벌써 그렇게 됐다"며 뿌듯하게 웃었다. 이를 들은 곽튜브는 전현무를 향해 "형님은 지금 아들이 몇 살…?"이라며 농담을 건넸고, 전현무는 "나? 대학 갔다"고 맞장구쳤다.

그러자 이석훈은 "내가 너무 빨리 갔다. (결혼을) 31살에 했다"며 전현무를 편들었다. 이석훈은 2011년 MBC '설특집 두근두근 스타 사랑의 스튜디오'를 통해 미스코리아 선 출신 발레리나 최선아와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6년 결혼해 현재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이석훈이 '연프'를 통해 결혼했다는 이야기에 전현무는 "요즘은 왜 그런 프로그램을 안 만드는 거냐"라며 부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이석훈은 "많지 않냐"라고 말했고, 곽튜브 또한 "그런 프로그램하면 MC만 보시지 않냐"라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내다. 곽튜브는 멋쩍은 듯 웃음을 터트리는 전현무를 향해 "그런 프로그램을 하면 (출연) 생각은 있으시냐"라고 묻기도 했다.

놀랍게도 전현무는 "있다"고 즉답했다. 이에 이석훈은 "형은 결혼 생각이 정말 있으신 거냐. 나는 일부러 안 하시는 줄 알았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전현무는 "결혼 생각이 왜 없냐. 일부러가 아니라 그렇게 된 거다. 상황이 날 이렇게 만들었다"라고 씁쓸한 듯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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