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정 소식] 5000억원 규모 산업단지·유휴부지 지붕형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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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원 규모 산업단지·유휴부지 지붕형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
■ '게임·AI 산업 융합의 장' 경북 게임페스타 12일 개막
  
[프라임경제] 경북도는 4일 도청에서 BNK자산운용, 에코프로파트너스, 넥스트에스, 경북농공단지협의회와 함께 '산업단지 및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사업'을 위한 공동협력 및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성경식 BNK자산운용 대표, 방정식 에코프로파트너스 고문, 손경익 넥스트에스 대표, 김형구 경북농공단지협의회 회장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사업은 도내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주차장 지붕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총 300MW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10차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총 5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을 실현해 입주기업의 전력 비용을 절감하고, 지붕 임대료, 발전수익 배당, REC 판매 등 추가 수익과 더불어 양질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한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BNK자산운용, 에코프로파트너스는 친환경사업 투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금융 조달 및 펀드 운용을 책임지고, 넥스트에스는 설계·시공·운영 등 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 수행한다. 

경북농공단지협의회는 회원 기업의 참여와 협력을 끌어내고, 경상북도는 관계기관 및 시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다섯 축이 힘을 모아 추진하는 협력 구조는 경상북도가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세계 경제의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상북도는 경북형 에너지 대전환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그 비전을 더 구체화하며, 경상북도와 기업, 산업·농공단지가 앞장서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을 통해 정부와 세계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북을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게임·AI 산업 융합의 장' 경북 게임페스타 12일 개막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AI 활용 제작 영상 상영회 등 풍성한 볼거리 제공 

경북도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경일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지역의 게임과 '경상북도 AI 메타버스 영상제'(GAMFF) 수상작을 소개하고 도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25 경북 게임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게임 전시·체험을 넘어 가상융합 기반의 종합 문화콘텐츠 축제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프로게이머·유튜버 미니 팬미팅 △K팝데몬헌터스 평론가 GV(Guest Visit)프로그램 △한국컴퓨터게임학회 세미나 △경북 게임 전시 및 체험 △GAMFF 수상작 상영회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트할'과 인기 유튜버 '금똥왁왁', '승상싱'이 참여해 관객들과 미니 팬 미팅 및 이벤트 매치가 마련돼, 팬들과의 친밀한 소통은 물론 생생한 경기 관람의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GV 프로그램(관객과의 대화)에는 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와 이재훈 대중음악 전문기자가 글로벌 OTT에서 큰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케이팝데몬헌터스'를 주제로 작품 해설과 심층 토크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K-콘텐츠의 세계적 경쟁력과 가상 인간, AI 기술이 음악·애니메이션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경일대학교 도서관 2층 세미나실에서는 한국컴퓨터게임학회 주관으로 '생성형 AI 확산과 게임 제작 파이프라인의 변화와 대응 전략' 주제 세미나가 열려 게임 개발자와 콘텐츠 제작자, 학생·연구자 등에게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전망을 공유하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사 기간 열리는 GAMFF 상영회에서는 2025년 수상작을 직접 관람할 수 있어 지역 청소년과 일반 관람객들은 최신 세계적 콘텐츠 추세를 경험해 경북의 게임·영상 산업이 세계 시장과 긴밀히 연결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 밖에도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기고, 지역 게임기업이 제작한 작품을 직접 체험하며 플레이할 수 있는 등 경북의 가상융합 산업과 디지털콘텐츠, 미래 신산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핵심인 게임산업은 가상융합 기술 발전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더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경북 게임 페스타에 GAMFF 상영회를 함께 개최함으로써, 경북이 세계적 콘텐츠 흐름과 맞닿아 있음을 알리고, 지역 기반의 자립적 게임·디지털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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