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미드필더 비수마가 팀을 떠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은 4일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를 발표했다. 토트넘의 주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활약한 비수마는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가운데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페이즈에서 비야레알, AS모나코, 코펜하겐, 파리생제르망(PSG), 도르트문트, 프랑크푸르트 등과 대결한다.
비수마는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3일 '비수마는 며칠 안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클럽들이 비수마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며 '비수마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다.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은 마감됐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리그의 이적 시장은 아직 열려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비수마는 올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비수마의 대체자를 확보하지 못했지만 비수마는 팀을 떠날 수도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비수마를 이적료 없이 잃는 것보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적시켜 이적료 수익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수마는 지난 2022년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비수마는 토트넘에서 지난 3시즌 동안 매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경기 이상 출전하며 주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반면 프랭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올 시즌 토트넘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비수마는 지난달 토트넘이 PSG를 상대로 치른 UEFA 슈퍼컵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프랭크 감독은 PSG와의 슈퍼컵 경기를 앞두고 "비수마는 여러 번 지각했고 최근 지각이 너무 많았다. 선수들에게 많은 사랑을 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에 따른 결과도 있어야 한다"며 비수마의 엔트리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프랭크 감독은 비수마가 계속 지각한다는 이유로 PSG와의 슈퍼컵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번 징계는 비수마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킬 것이다. 비수마는 계약 마지막 시즌에 돌입했지만 재계약에 대한 신호가 없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