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2조 이상 가치'로 빅파마 L/O 협의…"'계열 내 최고 입증'에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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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투자증권은 4일 퓨쳐켐(220100)에 대해 전립선암 치료제 FC705만큼 효과를 확실히 보이는 국내 신약이 없는 상황 속에서 타 바이오텍 성과 대비 시총 비교 시 기회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많은 바이오텍들이 기술이전(L/O)을 통해 실력을 검증하고 있지만 대부분 플랫폼 L/O이거나 초기임상에 국한돼있다"며 "동사의 FC705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신약 중 가장 앞선 임상 단계는 물론, 명확한 유효성·안전성을 지니고 있다"고 조언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과거 다수 신약 개발 기업들이 임상 후기 단계에 접어들면 시장은 빅파마 L/O 지연 시 의구심이 발생해왔다. 

자체적으로 임상 3상까지 진행해 결국 실패하는 사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엄민용 연구원은 "그러나 FC705는 임상 결과가 뒷받침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대해 "FC705는 현재 말기 전립선암(mCRPC) 환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임상 2상에서 완전관해(CR) 사례를 다수 보여줬다"며 "객관적반응률(ORR) 60%로 경쟁약물이자 빅파마 노바티스의 '플루빅토'가 기록한 30%를 뛰어넘는 것은 물론 낮은 부작용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9월 중 임상 3상 승인이 예상되며 9월 말 조건부 허가 신청이 예정돼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FC303 진단제 또한 렌티우스사의 2030년 예상 매출 2조원이 넘어가는 필라리파이 제품의 양성예측도 81% 대비 86%로 약 5%p 높은 결과를 달성했다"며 "재발·전이 대상 임상 3상도 성공해 내년 4월 국내 식약처 승인이 관측되고 있다"고 전했다.

엄 연구원은 "최근 긍정적 임상 결과만으로 빅파마 L/O없이 1조원 이상 시가총액을 이루는 지아이이노베션, 디앤디파마텍, 보로노이, 한올바이오파마 대비 임상 2상에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를 검증한 것은 물론, 조건부 허가 신청 예정인 동사 가치를 다시 생각할 때"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다수 빅파마들 협의 및 일부 기업들은 동사 특허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며 "릴리가 2023년 약 2조원 규모에 인수한 PNT2002보다 높은 가치로 L/O 협의가 진행 중이다. FC705 및 FC303 성과 대비 저평가로 기회구간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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