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추락 사망 사고 "깊은 애도...재발 방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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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시험설비 감독관이 바다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4일 한화오션은 해당 사고와 관련한 사과문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3일 오전 11시 56분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건조 중이던 15만t급 해양 플랜트 선박 구조물에서 브라질 국적의 30대 A씨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15만t급 해양 플랜트 선박 구조물 모습. /사진=뉴시스, 독자 제공
3일 오전 11시 56분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건조 중이던 15만t급 해양 플랜트 선박 구조물에서 브라질 국적의 30대 A씨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15만t급 해양 플랜트 선박 구조물 모습. /사진=뉴시스, 독자 제공

사고는 3일 오전 11시 56분경, 건조 중인 15만 톤급 해양 플랜트 선박에서 발생했으며, 희생자는 30대 브라질 국적 선주사 소속으로 확인됐다. 당시 선박 하중 테스트 작업을 하던 중 구조물이 휘면서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작업하던 다른 2명은 구조물에 매달려 있다 무사히 구조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수색 끝에 오후 1시 27분경 심정지 상태의 감독관을 발견했으나 병원 이송 후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한화오션은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브라질 정부와 선주 측에도 깊은 애도를 전했다. 사고 직후 회사는 관련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관계 기관과 협조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CI [사진=한화오션 홈페이지] (포인트경제)
한화오션 CI [사진=한화오션 홈페이지] (포인트경제)

한화오션은 "이번 사고로 놀란 지역 주민과 국민에게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약속했다. 회사 구성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는 "이번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며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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