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348340)는 대동로보틱스·대동에이아이랩·뉴빌리티·에이딘로보틱스·코라스로보틱스·투모로로보틱스· 티랩스 8개 기업과 함께 '농업·필드 AI 로봇 산업 발전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인공지능(AI) 모델 △자율주행 및 자동 매핑 △플릿 운영 관리 △관제 및 원격제어 △데이터 분석 △농업·필드용 모바일 플랫폼 △로봇 팔·핸드 기술 등 각 사의 강점을 결집해, 농업·필드 로봇 산업의 고도화와 생태계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협의체는 고령화·노동력 부족·기후 변화 등 국내 농업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는 기술적 해법을 제시하고, 정밀농업·스마트팜·수확 로봇 등 차세대 농업 로봇 기술을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과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뉴로메카는 협의체의 일원으로서 자사 스마트팜 로봇 '모비애그리(Moby-Agri)'를 통해 국제 표준 성능 인증(ISO 18646-1·ISO 18646-2)을 획득한 바 있다.
ISO 18646-1은 로봇의 '이동 성능'을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며, ISO 18646-2은 로봇의 '주행 성능'을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다. 모비애그리는 뉴로메카와 농업기술 스타트업 기업인 아이오크롭스가 협업해 개발한 농업용 서비스 자율이동로봇(AMR)이다.
자율주행을 통해서 스마트팜 내의 구획을 이동하며 농작물을 촬영하고, 데이터를 저장하고, AI를 통한 데이터 분석으로 농장 내 전체적인 작물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농장의 관계자는 이러한 데이터를 토대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조절하거나 수확 시기를 조정하는 등 농사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국제 표준 성적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한 모비애그리를 비롯해 당사가 보유한 로봇 제어 및 제조 기술을 협의체에 적극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동로보틱스 및 협의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마트 농업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농업 로봇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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