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병삼)은 2일 한중엔시에스 회의실에서 경상북도건축사회 영천지역건축사회(회장 김무섭) 및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입주기업협의회(회장 김환식)와 화재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3일 단지 내 소재한 대달산업의 화재(폭발)로 파손된 인근 기업 공장 건물의 보수, 대수선 등 단지 조기 복구를 위해 상호협력하기 위한 후속 조치이다.
경자청은 사고발생 직후 두 차례에 걸쳐 영천시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은행 및 신용보증기관 등 지역 금융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주관해 피해기업에 대한 긴급경영안정 자금 지원 등 재정적, 행정적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단지 조기 정상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경자청은 이번 화재(폭발) 사고가 일어난 영천첨단산업지구에 대해 긴급 재해복구 사안으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피해기업의 건축 인허가 행정절차 간소화 등 선행 조치를 마련했다.
영천지역건축사회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영천시와 함께 피해 건물의 보수와 재건축 그리고 이를 위한 구조진단과 같은 시설 안전 점검 추진 등 공장 가동 정상화를 위한 발 빠른 대책 마련으로 기업 정상화에 많은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폭발사고로 인한 피해 공장 건축물의 증축, 개축, 재축 그리고 대수선 인허가 시 건축 설계비 및 감리비를 50%까지 감면해주는 것을 골자로 하여, 기업의 피해 조기 수습을 위한 비용절감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환식 입주기업협의회장은 "경자청과 영천지역건축사회의 빠른 대응과 적극적인 지원에 깊이 감사한다"면서 "조기 정상화에 힘을 보태줘서 영천의 기업가로서 고마움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병삼 청장은 "사고수습이 완료되어 단지가 정상화될 때까지 관련 내용을 꼼꼼히 점검하고 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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