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연하 남편과 재혼, 김구라 보고 결심" [동상이몽2]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미국 변호사 출신 방송인 서동주가 4세 연하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서동주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서동주는 결혼 3개월 차의 근황을 전하며 "남편은 장성규 매니저다. 하지만 장성규가 소개해 준 건 아니고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나 친구로 지내다가 점점 연락하는 사이로 발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남편 외모가 제 스타일이었다. 키도 크고 훈남 스타일이다. 제가 강아지를 밤마다 산책시키니까 남편이 '위험하지 않냐'며 가끔씩 같이 와줬다. 그때 제가 불면증이 있어서 '나 좀 재워주고 가라'고 했는데 남편이 '자고 가라'로 잘못 알아들었다"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대놓고 플러팅 아니냐"고 놀렸고 김구라는 "서동주의 화법이 생략이 많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서동주는 재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 김구라를 언급했다. 그는 "원래는 재혼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김구라 씨를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나도 잘 살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구라는 "저는 엄영수 씨를 보고 재혼을 결심했다. 우리의 진짜 롤모델은 엄영수 선배님"이라고 화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