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축구 이적시장이 종료를 앞둔 가운데 이강인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노팅엄포스트는 지난달 31일 '노팅엄 포레스트는 파리생제르망(PSG)에 이강인의 이적료로 3000만유로(약 488억원)를 제안했지만 거부 당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공격진 보강을 원한다. 이강인은 꾸준한 경기 출전을 위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의지가 있다. PSG는 이강인 이적에 대한 협상 조차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노팅엄 포레스트는 PSG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이적료를 상향해 제안하는 것을 준비 중이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PSG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거취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계속된 가운데 프랑스 매체 AP는 지난 31일 '이강인에 대한 6000만유로(약 976억원)의 깜짝 제안이 공개됐다.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모든 클럽은 이적 시장 막바지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해 분주하다. 이적 시장 마지막은 가장 터무니없는 거래가 성사되는 순간이다.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계획이 없지만 노팅엄 포레스트는 이강인의 이적료를 상향해 제안할 예정이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툴루즈전 벤치에 앉히기로 결정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풋7은 지난달 31일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 같다. 이강인은 PSG의 거부 이후 다시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적 시장 마감을 몇 시간 앞두고 이적 시장에 활기가 넘칠 것'이라며 '이적 시장이 마감을 앞둔 상황에서 이강인은 여전히 PSG를 떠나고 싶어한다. 노팅엄 포레스트가 이강인을 위한 레드카펫을 깔 준비가 되어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3000만유로의 이적료 뿐만 아니라 3000만유로에 달하는 옵션도 제시했다. PSG가 2년전 2200만유로에 영입했던 이강인의 이적료로 엄청난 제안을 했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라이브풋은 'PSG가 예상치 못한 이익을 얻는 상황을 맞이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이강인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고 PSG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며 '노팅엄 포레스트는 3000만유로의 고정 이적료와 3000만유로의 옵션을 제안했다. PSG는 이강인을 영입했던 것과 비교해 3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PSG는 이강인 매각으로 4000만유로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 만약 이강인 매각을 통한 이적료 차익이 5000만유로에 달하게 된다면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물러설 것'이라며 이강인 이적을 반대한 PSG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입장이 변화할 가능성을 점쳤다.
이강인은 다양한 이적설이 이어진 가운데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지난달 20일 '이강인은 여전히 자신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다. 이강인은 여러 옵션을 검토하고 싶어하고 여름 이적 시장 마감 전에 PSG를 떠나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PSG는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의사를 나타낸 이강인과 베랄도의 이적을 거부한다'면서도 '이강인이나 베랄도에게 큰 제안이 온다면 문을 열 것이다. 이강인이 PSG를 떠난다면 가장 유력한 선택지는 아클리우슈다. PSG와 아클리우슈 사이에는 이적시장 초반 몇 차례 접촉이 있었다. PSG가 이강인을 5000만유로에 판매한다면 아클리우슈 영입에 7000만유로를 투자할 수 있다'며 이적 시장 막바지 PSG의 공격진 교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PSG는 지난달 31일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툴루즈에 6-3으로 이겼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처음으로 PSG의 경기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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