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1일 '토트넘이 솔랑케의 부상 우려 속에 무아니 임대 영입에 합의했다. 무아니는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에 토트넘 입단을 위한 메디컬테스트를 받는다'며 '시몬스를 영입한 토트넘은 10번 역할을 맡을 선수를 보강했지만 또 다른 공격 옵션을 추가하는 것에 의지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파리생제르망(PSG)은 올 여름 이적시장 내내 무아니 이적에 개방적이었고 토트넘은 PSG와 유벤투스의 무아니 이적 협상이 결렬된 후 무아니 영입에 성공했다. 무아니는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며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고 언급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선수단의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만 영입하는 것을 원했다. 수비에서 판 더 벤과 로메로 수준의 센터백을 영입하는 것은 어려웠고 백업 선수를 찾기도 어려웠다'며 최근 토트넘의 잇단 공격진 보강에 대해 전했다.
또한 '토트넘의 솔로몬은 이적 시장 마감 이후에도 팀에 남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솔로몬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받았지만 아무것도 구체화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브리안 힐을 매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로나는 브리안 힐 영입을 위해 토트넘이 브리안 힐과 계약을 해지하는 것을 원하지만 토트넘은 그럴 계획이 없다. 토트넘은 브리안 힐이 이적료 없이 떠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토트넘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공격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30일 시몬스 영입을 발표했다. 시몬스는 손흥민이 사용했던 등번호 7번을 물려 받았다. 시몬스는 토트넘과 5년 계약을 체결했고 2년 추가 옵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몬스는 "아인트호벤시절 7번을 사용했다. 그 때 좋은 시즌을 보냈고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7번을 달았기 때문에 나에게는 최고의 옵션이었다. 손흥민이 이 번호를 달고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클럽과 팬들이 대하는 방식을 보면 모두가 손흥민을 사랑한다"며 "이 번호로 나도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큰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준비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시몬스를 영입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클럽에서 정말 잘 영입한 것 같다. 10번 역할과 왼쪽 윙어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며 시몬스 영입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이 팀을 떠난 가운데 그 동안 다양한 공격진 영입설이 이어졌고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시몬스를 영입한데 이어 무아니까지 영입할 전망이다.
무아니는 지난 2023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프랑크푸르트에서 PSG로 이적했다. PSG에서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한 무아니는 지난 시즌 후반기 유벤투스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아니를 포함해 팀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는 선수를 매각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PSG의 아센시오는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페네르바체 이적을 위해 튀르키예로 향한 가운데 무아니는 토트넘 이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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