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2025 APEC 중기 혁신포럼’ 개최…강석진 이사장 “21개국 중기 디지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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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이사장이 1일 제주ICC APEC 중소기업 혁신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중진공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5 APEC 중소기업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첫 공식 일정으로, 혁신의 원동력이 되는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행사 주요 내용은 △디지털 전환 현황과 도전과제 △정책금융과 민간 협력을 통한 금융혁신 △디지털 금융의 발전과 중소기업 혁신전략 △APEC 회원국 간 협력방안 등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주요 연사로 보라포즈 프라산파니치 태국 중소기업진흥청 부청장, 자키코리 세계은행 디지털개발 선임담당관, 조항정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교수, 최성욱 센트비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APEC 21개 회원국 정부 대표단, 학계 전문가, 산업계 리더 등 각계각층에서 200여명이 모였다.

태국 중소기업진흥청 부청장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격차 해소 방안을 제시했으며, 세계은행 선임담당관은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 강화 전략을 공유했다.

중진공은 포럼과 함께 △K-스타트업 인포세션(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및 글로벌 IR 피칭) △K-뷰티 우수제품 전시관 △정책연수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포럼 이후에는 APEC 중소기업혁신센터 설립 2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센터는 2005년 대구에서 개최된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공동선언으로 설립됐으며, 2009년부터 중진공이 운영해 온 국내 유일의 거점으로 APEC 역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이번 포럼은 회원국이 함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뜻 깊은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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