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진출' 스트리밍하우스 'HFX 프로그램' 최종 선정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워케이션 전문 기업 스트리밍하우스(대표 신동훈)가 일본 홋카이도를 중심으로 지역 과제 해결을 도모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Hokkaido F Village X(이하 HFX)'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HFX는 스크럼벤처스·스크럼스튜디오가 주최하고, 일본 프로야구팀 니혼햄 파이터즈의 자회사 파이터즈 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운영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올해 처음 개최된 본 프로그램에는 전 세계 29개국에서 310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이 중 6개국 11개 기업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야마토홀딩스 △JTB △도큐부동산 △홋카이도은행 △STARTUP HOKKAIDO 실행위원회 △키타히로시마시△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동아시아·아세안 경제연구센터(ERIA) △스마트시티·인스티튜트 △주일영국대사관 △홋카이도 스타트업 육성 네트워크(HSFC) 등 다수의 공공·민간 기관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신동훈 스트리밍하우스 대표는 "홋카이도는 일본 내에서도 인구감소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라며 "한국에서 검증된 자사의 워케이션 모델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2일부터 6일간 현지에서 다양한 미팅을 진행하며, 파이터즈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및 콘텐츠 기업 SQUEEZE와 함께 일본 국토교통성의 ‘두 지역 거주’ 촉진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워케이션이 일본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해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스트리밍하우스는 지난해 후쿠오카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는 한국관광공사의 글로벌 챌린지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베트남의 Almat Invest와 MOU를 체결, 나트랑의 Stockholm Co-working Space와 연계해 베트남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최근 워케이션 시장은 공공기관까지 도입 범위를 넓히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주중·비수기 동안 인구 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지역 균형 발전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시에 기업의 ESG 경영 실천과도 맞물리며, 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훈 대표는 "지난달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워킹홀리데이 등 인적 교류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며 "워케이션은 양국을 잇는 새로운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글로벌 진출' 스트리밍하우스 'HFX 프로그램' 최종 선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