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초상 아니면 이혼"…최민환·율희, 예견된 이별이었나 [MD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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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율희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율희가 전 남편 최민환과의 이혼 비화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에는 박은혜, 정가은, 율희가 출연해 싱글맘으로서의 삶과 경험을 나눴다.

이날 안정환이 “이혼한 남편을 어떻게 부르냐”고 묻자, 율희는 “전남편”이라고 솔직히 답했다. 이어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없다 보니, 이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다”며 울컥하기도 했다. 박은혜는 “우리는 연예인이라 아무리 친해도 속상한 얘기를 쉽게 못 한다. 그러다 보니 한 번에 터진다”며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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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는 특히 “유명 무속인을 1년 반 기다렸다가 전남편과 함께 찾아간 적이 있는데 (이혼을) 맞히셨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상황을 상세히 전하며 “무속인이 ‘최근에 초상 치른 적 있냐’고 물어보더라. 그때 전남편 할머니께서 3주 전에 돌아가셨었다”며 “‘줄초상이 날 수 있는데, 그것도 이별수지만 너희에게는 이별수가 크게 와 있다. 줄초상이 나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라 너희 이별수일 것 같다’라고 했다. 그때가 7월이었고 9월에 실제로 이혼했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율희는 혼자 육아와 생활을 이어가며 책 읽기, 음악 듣기, 집 구조 바꾸기 등 자신만의 치유법을 소개했다. 그는 “혼자 사는 집에서 2년 동안 10번 넘게 가구 배치를 바꿨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도전한 마라톤에 대해 “긴 시간 혼자 싸우며 완주했을 때 성취감이 크다. 뛰면서 많이 울었고, 아이들 얼굴이 스쳐 지나갔다”고 전했다.

아이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율희는 “한 달에 두 번 주말 2박 3일을 함께 보내고, 평일에도 가끔 만난다. 애들이 ‘몇 시간 남았어?’라고 묻는 게 애틋하면서도 안타깝다”며, “첫째는 다 안다. ‘엄마는 다른 사람 사랑 안 해?’라고 묻기도 한다. 이혼 가정이라는 게 아이들에게 슬픔을 주는 게 미안하지만, 그 안에서 행복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율희는 2017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1남 2녀를 얻었으나, 2023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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