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美 명문대' 민국이 조롱에 발끈…"감히 내 아들을 건드려?"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아들에 대한 이야기에 방송 중 화를 내 눈길을 끌었다.

21일 유튜브 'E채널'에서 '내 새끼의 연애' 미방 분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성주는 "우리 집에 누가 한 번 온 적 있다. 민국이가 친구라면서 데려왔는데 외국 사람이더라. 그래서 그냥 문을 닫고 들어갔다. 거침없을까 봐. 민국이 21살 때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박호산은 "외국에서 왔으면 그 친구는 숙소 필요할 텐데 어떻게 하셨냐"라고 물었다. 김성주는 "그 친구가 한국에 놀러 온 거라 숙소를 따로 잡아줬다"라고 답했다. 박호산은 "그날 민국이 안 들어왔을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성주는 "그걸 모르겠냐. 남의 아들이 들어오든 말든. 기분 나쁘다. 남의 아들 평가하시는 거지 않나"라고 소리를 지르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당황한 박호산은 "제가 너무 날카로웠나. 저도 같은 일이 있어서 그랬다. 저는 숙소 잡는 게 이상해서 집을 비워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분노한 김성주의 아래 '감히 내 아들을 건드려?'라는 자막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민국이 다 컸네", "여자친구 한참 사귈 나이지", "사생활까지 뭘", "요즘 시대에 안 들어올 수도 있다", "김성주 발끈한 거 너무 웃기다", "당연히 누구라도 아들 얘기하면 그렇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성주는 2002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첫째 아들 김민국은 2013년 MBC 예능 '아빠 어디 가?'에서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해 미국 뉴욕대에 영화 제작 전공으로 입학을 알렸다.

김성주가 MC를 맡고 있는 tvN STORY, E채널 '내 새끼의 연애'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