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프로 포커플레이어' 개그맨 김학도, 대만 PS 홀덤 대회 우승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개그맨이자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학도가 대만 PS홀덤 대회 우승 소식을 전했다.

김학도는 30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대만 PS 홀덤 대회 소식] 대만에 온 지 10일째,/ 드디어 파이널 테이블/ 3번째 도전 만에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우승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 된 사진에는 김학도가 홀덤 경기장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홀덤은 포커의 일종으로 카드 2장은 플레이어 손에, 5장은 공용카드로 노출하여 승자를 겨루는 경기이다.

김학도는 이어 "홀덤은 결국 즐기는 자가 이긴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낍니다./함께 땀 흘리며 도전하는 모든 승부사들에게 존경을!/#임요환 #조제걸 #김수조 #신재욱 #스펀지박 #엄지은/ 대한민국 홀덤 플레이어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국제 포커대회 참가한 김학도는 지난 2018년 필리핀 마닐라 인터내셔널 포커스타즈 식스핸디드터보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여러 국제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2024년 1월 26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WFP 카이로스대회에서 또 한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연예인 1호 프로 포커플레이어’로 활동 중인 개그맨 김학도는 홀덤 선수들의 모임인 ‘홀덤특전사’라는 단체의 리더 역할을 하면서 꾸준한 사회봉사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한편, 김학도는 프로 바둑기사인 아내 한해원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