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가든 칭찬, 칭찬, 칭찬… 임윤아의 인성[MD피플]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같이 연기하는 배우들과 제작진, 대중 모두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tvN 토일극 '폭군의 셰프'가 방송 2회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트웰브'를 제친건 임윤아 덕분이었다.

임윤아는 극중 갑작스럽게 과거로 타임슬립한 프렌치 셰프 연지영을 맡았다. 낯선 시대로 타임슬립 했지만 탁월한 요리 실력과 기지를 발휘하는 캐릭터다.

아무래도 셰프 역할이기에 완성도 높은 연기를 위해 촬영 시작 전부터 요리 학원에 다니며 실제 셰프들의 자문을 받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1회에서 선보인 프랑스 요리 경연 대회 장면 역시 철저한 준비로 긴 호흡의 프랑스어 대사를 유창하게 소화했다.

장태유 PD는 "사극에 대한 경험도 있어야 하고 요리를 할 때 요리사처럼 보이는 이미지도 있어야 해 '과연 이걸 할 수 있는 배우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임윤아 정도 아닐까 희망을 품고 있었다"며 "우연처럼 운명인 듯 이 작품에 함께하게 됐고 너무 열심히 준비를 해줬다. 깜짝 놀랄 정도로 본인이 굉장히 많은 부분을 직접 소화했다"고 극찬했다.

배우로서 캐릭터를 위해 준비하는게 대단한건 아니지만 3개월 전부터 요리를 배우며 연지영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여기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모습도 빛났다.

임윤아와 호흡을 맞춘 선배 서이숙은 "올해가 엄청 덥지 않나. 햇볕에서 요리하는 장면을 찍는데 임윤아가 자기 촬영도 아닌데 앞에 계속 서서 상대 역할을 해줬다. 그래서 '저런 배우가 어디 있나. 더군다나 얼굴도 탈 텐데' 걱정이 되면서도 정말 멋있었다. 땡볕에서 끝까지 버티는 배우다"며 제작발표회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박성훈이 하차하며 준비 시간 없이 한 달만에 투입된 이채민도 "소녀시대 팬으로 함께할 수 있음에 영광이다. 임윤아 선배가 함께할 때 대사도 맞추고 적극적으로 도와줘 편하게 촬영했다"며 "임윤아 선배가 실제로 요리를 잘한다. 촬영하는 걸 보면서 '손이 야무지다'라고 생각했다. 요리 신이 NG가 없을 정도로 과정 숙지하고 있어 멋있었다"고 말했다.

임윤아의 활약 덕분에 '폭군의 셰프'는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가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임윤아는 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