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원'의 몰락...'UCL 예선 탈락' 페네르바체, 무리뉴 감독 경질! "인터뷰가 보드진의 불쾌감 샀다"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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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결국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페네르바체는 2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성명서를 통해 “2024-2025시즌부터 프로축구 A팀을 이끌었던 무리뉴 감독과 결별하게 됐다. 팀을 위해 헌신한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커리어에 큰 성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세계 축구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포르투 시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컵 제패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하며 ‘스페셜원’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이어 첼시로 자리를 옮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회 우승을 포함해 총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인터 밀란에서는 UCL 우승과 트레블을 이루며 정점을 찍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2011-12시즌 라리가 단일 시즌 최다승(32승) 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주제 무리뉴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2013년 첼시로 복귀한 뒤 EPL과 카라바오컵 우승을 더했고, 2016-17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UEFA 유로파리그(UEL)와 카라바오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토트넘 홋스퍼로 향하며 손흥민(LA FC)과 함께했던 시기를 거쳤다.

2021년 AS 로마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이탈리아 무대에 복귀한 무리뉴 감독은 첫 시즌 UEFA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하며 로마의 14년 무관을 끊고, 61년 만의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선사했다. 그러나 3년 차 시즌 도중 경질되면서 새로운 도전을 찾아야 했다.

페네르바체의 부름을 받은 무리뉴 감독은 2024년 여름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구단은 막대한 투자로 A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지만, 지난 시즌 리그 2위에 머무르며 무관에 그쳤다.

주제 무리뉴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 초반 UCL 본선 진출 실패가 치명적이었다. 페네르바체는 예선에서 페예노르트를 합계 6-4로 꺾으며 기대를 모았으나,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탈락했다. 이 패배 이후 무리뉴 감독은 불과 14개월 만에 경질 통보를 받았다.

포르투갈 ‘헤코르드’는 “튀르키예 언론은 무리뉴 감독이 UCL 플레이오프 2차전 벤피카전을 앞두고 한 발언이 페네르바체 보드진의 불쾌감을 샀다고 보도했다. 무리뉴는 구단이 보강을 제대로 하지 않아 UCL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은 듯한 인상을 줬다. 이런 불만이 결국 경질로 이어졌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 사령탑 출신 감독들의 잔혹사가 튀르키예에서 이어졌다. 베식타스는 같은 날 구단 성명을 통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맨유를 지휘했던 무리뉴 역시 페네르바체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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