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는 지난해 10월 9살 연하 미모의 모델 출신 비연예인과 결혼에 골인했다. 현재는 패션회사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2009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슈퍼모델 선발 대회에 참가했던 경험이 있다.
얼마 전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에서 조세호와 그의 부인이 중계 화면에 포착돼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인 손웅정 씨와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중계 화면에 잡힌 조세호의 부인은 훤칠한 키에 작은 얼굴, 연예인 같은 외모를 자랑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조세호의 부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자 과거 ENA 예능프로그램 '현무카세'에서 조세호가 출연해 결혼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결혼하기 전 조세호는 "예비 신부와 1년 3개월 정도 연애했다. 집 데이트를 하던 중 음식을 시켜 먹고 TV를 보자고 하더라. 그러다가 내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눈을 딱 떴는데 TV를 보고 있는 여자친구의 모습이 너무 예쁘더라. 그래서 순간 '이 순간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보더니 '잘 잤어?'라고 물어보는데 계속 이 친구가 집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듣던 김지석은 "소름 돋는다"라고 말하며 부러워했다. 조세호는 "굉장히 낮잠을 잘 잔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사람의 안정감에 이렇게 잠이 오나'라고 생각됐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이게 굉장히 중요 한 게 오래 연애하면 집에 왔다 갔다 하지 않나. 둘이 재미있게 놀고 가야 이제 내 생활을 하는데 안 가고 있으면 '언제쯤 가지?'라는 생각이 들면…"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김지석은 "누구 얘기냐", "솔직하게 말한다"라고 놀려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조세호 의외로 진중하네", "이렇게 단순한 이유였을 줄이야", "조세호 다시 봤다", "여자친구에 대한 마음이 깊었구나", "편안함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 "김지석 부러워서 지금 연애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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