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대표 “AIDC 울산, 아시아 태평양 허브 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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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SK에코플랜트는 AWS(아마존 웹 서비스), 울산광역시와 함께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DC)인 ‘SK AIDC 울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CES2025의 SK그룹 전시관에 구현된 AI 데이터센터 구조물. / SKT
SK텔레콤과 SK에코플랜트는 AWS(아마존 웹 서비스), 울산광역시와 함께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DC)인 ‘SK AIDC 울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CES2025의 SK그룹 전시관에 구현된 AI 데이터센터 구조물. / SKT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SK텔레콤과 SK에코플랜트는 AWS(아마존 웹 서비스), 울산광역시와 함께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DC)인 ‘SK AIDC 울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 SK그룹 역량 결집 울산, SK AIDC 최적 입지

29일 울산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영상 SKT 대표, 김형근 SKEP 대표 등 SK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김두겸 울산시장, 신재원 AWS 코리아 전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AI 전용 DC를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에 이은 그룹의 4번째 핵심 사업으로 본다. 최 회장은 지난 6월 ‘SK-AWS 울산AIDC 건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AIDC는 고성능 AI 연산을 위해 고전력, 냉각, 네트워크 역량을 갖춘 DC다. 일반 DC는 서버랙당 평균 5~10kW의 전력을 소비하는데, AIDC는 서버랙당 20~40kW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고집적 GPU(그래픽처리장치)를 활용한다.

SKT에 따르면 AIDC 울산은 △AI 컴퓨팅 특화 구조 및 시스템 △초고집적 랙 밀도 △공랭+수랭식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축 등에 있어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설계됐다.

울산에 대해 SKT는 SK그룹이 안정적인 가스 공급망과 에너지 솔루션, 그리고 최적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저케이블에 유리한 입지와 산업 친화적 환경을 갖춰 이번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최적의 입지라고 설명했다. 향후 AI 인프라 투자를 통한 관련 기업 유치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AIDC 울산은 SKT, SKB, SKEP, SK가스, SK케미칼, SK멀티유틸리티, SK하이닉스, SK AX 등 SK그룹 주요 계열사가 역량을 결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 AIDC 울산,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핵심 거점

AIDC 울산은 SK가스에서 LNG 연료를 공급받는 SK멀티유틸리티 발전소에서 한전 대비 낮은 가격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으며, LNG 열병합 발전을 통해 온실가스를 절감하면서도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이 가능하다는 게 SKT 설명이다.

AIDC 구축을 맡은 SKEP는 △최적 공법 제안 △핵심 설비 시공 전략 수립 △사전 인프라 구축 △전력·공조·통신 안정성 확보 △냉각시스템 효율화 등 체계적인 사전검토를 진행했다. 공사비·공사 기간 최적화 및 실행 단계의 리스크와 지연 요소도 최소화했다.

SKT는 AIDC 울산을 통해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AIDC, GPUaaS, Edge AI)의 핵심 거점을 확보, 전국적인 AI 인프라 확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 실현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이에 SKT는 울산시와 AIDC 데이터센터 구축 및 고객사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협력은 물론, 기가와트급 AIDC 클러스터로 확장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유영상 SKT 대표는 기념사에서 “SK AIDC 울산 구축은 지역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구심점이 되는 동시에 국가적 관점에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도약할 기회”라며 “울산시와 SK그룹이 협력해 온 전략적 기반 위에 ‘AI DC클러스터 구축’이라는 신산업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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