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2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백승보 신임 조달청장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중기중앙회를 방문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2019년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협동조합 활성화 및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강화 △창업·벤처기업 공공판로 지원 △수출기업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정책간담회 정례회 △조달물품 품질강화 등을 위해 협력해오고 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기업 발전과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들을 조달기업 관점에서 과감하게 개혁하겠다”며 “기업 현장 목소리에 기반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조달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조달개혁 과정에서도 중소기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중기중앙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투명하고 공정한 조달시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에 방문해 중소기업 지원 의지를 보여준 것에 감사하다”며 “조달청은 공공조달 참여기업의 74%, 납품액의 64%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에 가장 중요한 정부부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고, 중앙회와도 자주 소통하여 조만간 심도있는 간담회 자리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며 “그간 여러 건의가 있었지만 중소기업의 가장 큰 현안인 공공조달형 납품단가연동제, 부정당제재 관련 제도 개선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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