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교통공사(사장 김기혁)는 대구시청자미디어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 14일부터 도시철도 1·2·3호선 전 역사에서 감성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 작은 위로와 여운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1분 분량의 감성방송은 출퇴근 시간과 낮 시간대에 맞춰 하루 5~6회 정도 승강장과 대합실에서 흘러나온다.
현재는 폭염 대비 방송이 시행되고 있으며 "도시철도 역사는 시민 여러분의 작은 피서지입니다", "더위에 지친 당신의 하루에 시원한 응원을 보냅니다" 등의 메시지와 배경 음악이 어우러져 시민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는 앞으로도 가을·겨울 등 계절 및 시기별 맞춤 주제를 담은 감성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감성방송 콘텐츠는 시청자미디어재단 산하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제작했다. 센터는 방송 제작 인프라와 기술은 물론 전문 아나운서 참여까지 무상으로 지원했다.
양 기관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감성방송을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기혁 사장은 "도시철도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시민들에게 소중한 휴식 공간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감성방송이 시민들에게 바쁜 일상 속 작은 여유와 행복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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