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감독' 필리페 루이스, 8-0 대승! 40년 만에 가장 큰 점수 차 승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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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페 루이스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필리페 루이스 감독이 천재적인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다.

CR 플라멩구는 지난 26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이스타지우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EC 비토리아와의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21R 홈 경기에서 8-0으로 대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사무엘 리누는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8-0 대승을 거둔 플라멩구. /게티이미지코리아

플라멩구의 8-0 승리는 브라질레이루 세리 A 40년 만에 나온 가장 큰 점수 차 승리다. 또한 브라질레이루 세리 A의 승점 제도가 도입된 2003년 이후 가장 큰 점수 차 승리다. 플라멩구는 유효 슈팅을 단 1개만 허용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플라멩구는 현재 브라질레이루 세리 A에서 승점 46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있다. 남아메리카의 챔피언스 리그인 콘메볼 리베르타도레스에서는 이미 8강에 진출한 상태다. 최근 5경기에서 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국 컵대회인 코파 두 브라질에선 탈락했지만, 위상이 더 높은 대회인 세리 A와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는 필리페 루이스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플라멩구의 상승세는 필리페 루이스 감독의 지도력 덕분이다. 지난해 9월 플라멩구 지휘봉을 잡은 필리페 루이스 감독은 부임 1년도 채 되지 않아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코파 두 브라질, 수페르코파 헤이 등 여러 대회를 우승했다. 현재까지 성적은 63경기 43승 14무 6패로 승률은 무려 68%에 달한다.

필리페 루이스 감독의 지도력은 지난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돋보였다. 플라멩구는 첼시 FC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는 등 2승 1무를 기록해 1위로 조별 리그를 통과했다. 비록 16강에서 FC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배했지만, 독일 최고의 강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아직 필리페 루이스 감독의 지도자 경력은 1년 7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40세에 불과한 만큼, 현재의 지도력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이른 시일 내에 유럽 무대에서 필리페 루이스 감독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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