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송다은, 29살 BTS 지민과 또 '열애설'…과거 '오열 라방' 다시 보니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송다은(34)이 방탄소년단(BTS) 지민(29)과의 열애설이 재점화 된 가운데 과거 송다은의 '오열 라방'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송다은은 자신의 SNS 계정에 지민의 얼굴이 나오는 한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며 열애설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지민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금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송다은이 자신의 집 현관에서 누군 가를 급하게 마중 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지민이 등장했고, "깜짝이야, 나 들어오는 거 알았어? 일부러 말 안 하고 온 건데"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이 영상은 현재 송다은의 SNS 계정에서 삭제됐다. 하지만 2023년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다시 한번 불거지면서, 송다은이 과거 라이브 방송에서 악플로 인해 위태로운 모습을 보인 영상 역시 주목받고 있다.

송다은은 2023년 열애설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제3자의 일은 저 말고 다른 분께 여쭤 보고, 저 정신 멀쩡하다"라며 "팬덤이 얼마나 무서운지, 네가 고소당할 일을 얼마나 하는 지에 대해 겁주지 말아 달라"고 경고성 발언을 한 바 있다. 이후 2024년 5월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인과 지민의 이름이 적힌 무선 이어폰 사진을 공유하며 열애설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최근에도 송다은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자신과 가족을 향한 악플에 대해 대성통곡하는 모습을 보였다. 늦은 밤 거리에서 진행된 방송에서 "다 너네들 때문에"라고 말하며 말을 잇지 못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짐작하게 했다. 이어 "네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를 사랑한다고 해서 내가 욕 먹을 자리는 아니다. 내가 먼저 꼬신 것도 아니고"라며 "그러니까 제발 나한테 뭐라고 하지 마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또한 송다은은 분노를 표출하며 "내가 진짜 열 받아서 뭘 뿌릴지 모르지?", "맨날 나한테 고소당하니 뭐니, 너네가 고소당해"라고 강하게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송다은은 2011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2018년 '하트시그널2' 출연 이후 2020년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외출'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지민은 지난 6월 전역했으며, 방탄소년단은 내년 상반기 컴백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