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탁수가 연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고충을 털어놓았다.
지난 8월 24일 방송된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 35회에서는 첫 형제 여행을 떠난 배우 이종혁의 아들 탁수, 준수 형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탁수는 동생에게 “배우의 아들이라는 사실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적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준수는 “처음엔 신경 썼다. 어차피 내가 아니라고 부정해도 믿는 사람은 그렇게 믿는다. 알아서 생각해라, 그런 마인드로 산다”로 답했다.

이탁수는 “스트레스 받은게 있었다. 스무살 때 학교 오디션 봤다. 연기영상 보내서 합격했다. 기분이 좋았다. 이종혁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더니 눈빛이 달라지더라. 포장되는 느낌, 거품이 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종혁은 “아들에게 어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준수는 “난 아빠가 연기를 엄청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빠는 ‘나보다 못할 거면 연기 하지 마라’고 하지만, 사실 내가 훨씬 잘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빠는 선배로 보이지 않고 아빠로만 보인다. 관심 없는 척 하지만 아들을 사랑하는 모습이 있다. 요즘은 아빠가 귀엽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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