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변신' 던, 알고 보니 짠돌이…중고거래로 이런 것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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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이 최초로 자신의 집을 소개했다.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던이 자신의 집을 최초 공개했다.

던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DAWN'에서 "처음으로 집을 소개하겠다"라며 1층 거실을 가장 먼저 보여줬다. 그는 "애착 있는 공간이다. 서양 인테리어와 동양의 느낌을 조화롭게 꾸미고 싶었다. 작업도 하고 커피 마시는 공간이다. 테이블은 중고 사이트에서 신혼부부가 처치 곤란하다며 5만 원에 내놓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던이 5만 원에 산 테이블을 자랑했다. / 유튜브 'DAWN'던이 자신이 만든 조명을 공개했다. / 유튜브 'DAWN'

던이 소개한 테이블은 물결무늬 유리에 나무로 엉켜진 하단이 독특한 느낌을 주었다. 화이트 소파도 16만 원짜리로 저렴하게 구매해 깔끔함을 더했다. 종이 공예로 만든 조명은 대나무 대를 기둥으로 직접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길에서 주워 온 철제 책꽂이를 직접 도색해 장식장으로 쓰고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벽에 걸려 있던 대형 부채에 대해 던은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 중 가장 아낀다고 말할 수 있다. 한국 무형문화재 장인이신 이광구 선생님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사게 됐냐면 벽에 그림 이런 것보다 공예품을 걸어놓고 싶어서 찾았다. 중고 사이트에 있더라"라고 말해 놀라게 했다.

던이 무형문화재 이광구 선생님의 작품을 중고 사이트에서 샀다고 자랑했다. / 유튜브 'DAWN'

또 "판매자는 이광구 선생님 작품인지 모르더라. 이건 가치를 아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게 맞으니까 사 와서 보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요 작가 작품, 장종훈 작가 작품, 친한 작가의 작품들까지 다양한 예술품들이 곳곳에 센스 있게 배치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던의 집 공개에 누리꾼들은 "던 센스 넘친다", "갑자기 이미지가 좋아졌네", "엄청 저렴하다", "돈 막 쓸 것 같았는데 의외네", "짠돌이였네", "뭔가 친근하다", "중고 사이트 자주 이용하나 보다", "물건 보는 눈이 탁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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