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cm 대물남’의 조언, ‘확대시술은 미친 짓’…생활 불편, 죽을 수도 ‘경고’

마이데일리
맷 바./ITV캡쳐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올 해 41살인 영국인 AI전문가 맷 바는 ‘대물’로 유명하다. 의학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남성’을 갖고 있다고 공인 받았다.

최근 그는 남자들이 더 큰 남성을 갖기 위해서 확대 수술을 하는 것에 대해서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데일리 스타가 전한 그의 말은 “음경을 확대하는 주사가 너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런던 출신인 그는 의사들로부터 14.5인치, 약 37cm에 달하는 대물을 갖고 있다.

대물을 가진 맷 바가 방송에서 장단점을 설명하고 있다./ITV캡쳐

맷 바는 현재 점점 더 많은 남성들이 음경에 필러 주사를 맞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마치 여성들이 풍만한 가슴을 위해 보톡스, 히알루론산, 실리콘 주사를 맞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지만 그는 남성들의 이같은 행위가 “미쳤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 병원은 연간 매출 300만 달러(약 40억 원)의 매출 가운데 ‘음경 필러 시술’로 벌어 들인 돈이 40%에 이른다고 한다.

하지만 56세의 러시아 남성이 거시기에 필러 주사를 맞은 후 폐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는 등 부작용이 있다.

맷은 “제 생각에는 좀 이상하고, 어떤 사람들은 돈을 너무 많이 써서 낭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남성에 불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비난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남자들이 자기 남성 확대 시술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은 걱정된다”고 밝혔다.

맷은 “남성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복잡한 장기인데, 제 생각에는 이물질을 주입하는 건 끔찍한 생각 같다.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실리콘 주사에 심하게 중독된 사람이 있었는데, 결국 혈류에 감염됐다”며 “단지 대물을 위해서 해부학적 구조를 건드릴 필요는 없다. 당신의 파트너가 네게서 가장 매력적으로 느낄 부분은 그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맷은 더 큰 남성을 갖는 것이 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남성들 사이에서 크기가 중요하다는 통념이 있지만, 그는 이것이 반드시 사실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육체적으로 흥분해서 발기가 유지되려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다. 성생활에도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공공장소에서 어떤 옷을 입어야 실수로 다른 사람들을 불쾌하게 하지 않을지 생각해야 한다”며 “인생의 99%는 생식기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걸 기억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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