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손민수·임라라가 임신 후 유난이라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드디어 밝히는 임신기간이 유독 힘들었던 이유.. 예비부모들에게 바치는 영상 입덧 & 입덧템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손민수는 "검색창에 엔조이 커플을 치면 '유난'이 연관검색어로 뜬다"고 말했고 임라라는 "유난 맞다. 난 솔직히 유난 안 떨고 싶었는데 정말 모든 증상들에 '당첨'이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유난을 떨게 됐다. 솔직히 말하면 내 실제 고통보다 미화시켜서 영상에 내보냈다고 생각했는데도 (유난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부부는 "그러다보니 우리가 조금만 힘들어도 울면서 얘기를 많이 했다. 그래서 불편한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오늘 솔직하게 왜 우리가 유난을 떨 수밖에 없었는지 상황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임라라는 "내가 입덧으로 고생을 많이했다. 쌍둥이를 임신해서 그런지 입덧을 빨리 느꼈다. 또 내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다. 언제 말할지 고민했다. 왜냐면 말하고나면 기사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유전적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다. 그래서 약을 복용 중이다"며 "약을 먹으면 괜찮아지는데 문제는 임신하고나서다. 아기한테 영향을 줄까봐 약을 더 잘 챙겨먹어야 한다. 또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난임의 요소가 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약을 먹으면 공복 상태로 1시간 이상을 무조건 참아야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공복 때문에 죽을 것 같은데 갑상선 약을 먹고 1시간을 참아야했다"며 "그게 너무 힘들었다. 솔직히 말하면 아침마다 죽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유독 많이 울고 많이 힘들어하고 토도 심하게 했다"고 토로했다.
2023년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지난 4월 난임으로 시험관 시술을 결정, 5월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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