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 '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3R까지 선두 유지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김민솔이 지난 23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5(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000만원)' 3라운드 경기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김민솔은 이날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이번 대회 1번 홀(파5)에서 '보기',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우승컵에서 멀어지는 듯 했지만 후반 16번 홀(파3)와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쳐 이다연·노승희와 함께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김민솔은 "아침에 컨디션이 좋아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마지막 조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제미있게 경기를 했다"며 "만족스러운 스코어는 아니지만 점점 좋아지는 플레이를 했고, 내일을 준비하는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께한 선수들과의 플레이에 대해 "플레이 스타일이 많이 달랐고, 특히 언니들의 쇼트 게임이 인상적이었다"며 "배울 점이 많았다"고 했다. 

또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처음으로 나서게 된 것에 대해 "아직 기회가 많다고 생가한다"며 "꼭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후회 없이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전날 7언더파 65타를 친 노승희와 8언더파 64타를 친 이다연은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이븐파를 기록한 김민솔과 함께 24일 챔피언조로 경기를 치루게 됐다. 

노승희는 이날 경기에 대해 "하룻밤 사이인데 오늘은 경기 초반부터 샷과 퍼트 모두 잘 풀리지 않았지만 후반 들어 샷 감을 찾았고, 자신 있게 플레이하자고 생각하니 흐름도 타고 마지막 홀을 버디로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며 "내일 우승스코어는 19언더파면 연장이고, 20언더파면 우승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또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한 이다연은 "초반에는 흐름이 좋았지만 비가 오면서 그린이 느려져 중간에 흔들렸다. 그래도 끝까지 버티며 기다린 덕분에 공동 1위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크게 아픈 곳은 없지만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무더운 날씨 탓에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우승 욕심을 내기보다 제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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