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KBO리그가 2년 연속 천만관중을 돌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1000만 관중 돌파 소식을 전달했다.
이날 2만 1834명이 들어온 잠실 경기(KT 위즈-두산 베어스전) 제외, 대구 경기(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전·2만 4000명)와 창원 경기(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전·1만 7983명) 그리고 광주 경기(LG 트윈스-KIA 타이거즈전·2민 500명)와 대전 경기(SSG 랜더스-한화 이글스전·1만 7000명)이 모두 매진됐다.
역대 두 번째 천만 관중. 지난 시즌 671경기 만에 1982년 KBO리그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돌파의 기염을 토했는데, 올 시즌에는 무려 84경기나 앞당긴 587경기 만에 기록을 세웠다. 22일까지 야구장을 찾은 관중은 총 1008만 8590명. 평균 1만 7187명이 야구장에 찾은 셈이다.
올 시즌 프로 야구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역대 최소 경기로 500만(294경기), 600만(350경기), 700만(405경기), 800만(465경기), 900만(528경기) 관중을 돌파했는데 천만 관중도 역대 최소 경기로 세웠다. 지금 흐름이라면 1200만명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특히 한화는 구단 최초 홈 1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 한화는 이날까지 총 60번의 홈경기에서 50번의 매진을 기록했다. 평균 관중은 1만 6851명, 좌석 점유율은 무려 99.1%에 달한다. 또한 홈-원정 통틀어 117경기 가운데 92경기가 매진되었다. 총 212만 4151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경기당 1만 8155명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11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부터 8월 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까지 홈-원정 35경기 연속 매진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열정과 사랑으로 우리 구단도 100만 관중 시대를 열 수 있게 된 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선수단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경기로, 임직원은 쾌적하고 즐거운 관람 환경으로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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