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공격수들의 맹활약...'르본→발디비아 연속골' 전남, 2연승 질주! 성남은 경남에 짜릿한 역전승

마이데일리
전남 드래곤즈./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전남은 23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남은 후반 12분 선취골을 뽑아냈다.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안산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돼 르본에게 흘렀다. 르본은 볼을 한 번 컨트롤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후반전 추가시간 2분 전남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한솔이 머리로 연결한 볼을 호난이 백헤더로 돌려놓았고, 뒤에서 쇄도하던 발디비아가 오른발 하프 발리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발디비아./프로축구연맹

이날 경기 승리로 전남은 2연승을 질주했다. 전남은 12승 9무 5패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안산은 14패째를 떠안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성남FC는 같은 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26라운드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성남은 이날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전반 3분 만에 경남의 박태용에게 선취골을 내줬으며 전반 27분 후이즈가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그러나 곧바로 흐름을 되찾아왔다. 전반 44분 후이즈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페널티킥 실축을 만회했다. 양 팀의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성남FC./프로축구연맹

후반 3분 성남은 승부를 뒤집었다. 후이즈가 멀티골을 완성한 것이다. 결국 성남은 2-1로 승리하며 2연승을 질주했고, 8위 자리를 사수했다. 성남은 5위 서울 이랜드와 승점은 같지만(승점 37점) 다득점에 밀려 8위에 랭크됐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천안시티FC의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부천은 승점 42점으로 4위에 머물렀고, 천안은 1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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