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K팝 챔피언'의 방어전이 시작된다.
스트레이 키즈를 'K팝 챔피언'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이번 정규 4집 '카르마(KARMA)' 타이틀곡 '세레머니(CEREMONY)'가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공연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통해 각종 최초·최고 기록을 썼고 '홈타운' 서울로 금의환향해 부르는 성대한 자축의 노래이기 때문이다.
앨범 발매 2시간을 앞두고 개최한 정규 4집 오프닝 세레머니 행사에서 정말 금메달을 따고 금의환향한듯 수트를 빼입고 등장했다.
앨범명 '카르마'는 업보라는 뜻이지만 스트레이 키즈는 여기에 'Calmer'라는 의미를 추가했다. '나쁜 카르마가 올 때 우리는 우리의 좋은 카르마로 진정시키겠다'는 메시지다. 지금의 위치, 지금의 연차에서 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말로 '지금까지 쌓아 올린 것들이 우리의 무기이자 일종의 경고인 셈'이라는 자신감이다.
뮤직비디오에는 반가운 얼굴이 보인다. '롤 황제' 페이커가 뮤직비디오 마지막 깜짝 등장한다.
22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발매다.

-어떤 의미로 '카르마'를 앨범명으로 지었나.
창빈 "지금껏 '스테이(팬덤명)'와 만들어온 성과를 긍정적인 업보로 담아내고 싶었다.
-스포츠 컨셉트를 어떻게 떠올렸는지.
창빈 "스타디움 투어가 처음이었는데 공연장을 바라보며 공연을 하는게 하나의 '세레머니'로 생각했다."
승민 "8명이 각자의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고 같은 목표로 달려가고 있음을 접목해 스포츠 컨셉트를 떠올렸다."
-'최초' '최다' '최고' 기록의 연속이다.
현진 "스타디움 공연이 처음이라 떨렸다. 입성하니 '먼 나라에 있는 우리에게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감을 준비하라'는 가사가 있다. 준비한 소감이 있나.
아이엔 "'스테이'가 없었다면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없었을 것이다. '으샤으샤'하는 멤버들도 너무 고맙고 매순간 감사하게 생각한다."
-8년간 달려온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한 "8년간 우여곡절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누구하나 무너지지 않고 어떤 일이 있을 때마다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됐다. 그저 가지에서 시작했다면 지금은 뿌리가 튼튼한 나무가 됐다. 그만큼 어른이 됐다. 앞으로도 서로에게 멋있는 존재가 되며 건강하고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다."
-스타디움 투어가 어떤 영향을 미쳤나.
필릭스 "많은 행복과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 페스티벌같은 에너지와 새로운 구성을 보여주려고 했다. 멀리서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의 기억에 남고 싶었다. 전세계 '스테이'를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다."
-이겨내기 힘들었던 외부의 시선과 내면의 갈등을 어떻게 이겨냈나.
창빈 "돌이켜보면 지금 이 순간이 너무 감사하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초창기에 '이게 맞나'라는 고민을 늘 했고 안 좋은 반응도 많이 봤다. 불확실했지만 멤버들과 팬들을 믿어 자신감을 가졌다. 그 고집이 우리에게 좋은 방향으로 작용했다."
-페이커와 작업한 소감이 어떤가.
필릭스 "재미있게 촬영해줘서 너무 감사했다. 우리는 투어 중이라 직접 보지는 못 해 아쉬웠지만 영광이었다."
-노력의 결실이 '카르마'라고 보는지.
한 "힘든 상황에 앨범을 만들다보면 그때의 절실함이 담긴다. 그런 한계에 부딪히며 성장을 만들어냈고 그 성장의 결실이 이번이다. 퀄리티가 좋은 앨범이라 자부할 수 있다."
-많은 것에 미쳐있지만 본인들에게도 미쳐 있지 않나.
창빈 "무대와 음악, 팬들에게 미쳐있다. 그리고 스트레이 키즈라는 팀에 미쳐있는 것도 맞다. 내가 보기엔 그냥 '미친 사람들'같다. 스트레이 키즈가 스트레이 키즈에게 미쳐 있다는 말이 맞다."
-1위를 한 번 더하면 빌보드 7회 1위로 K팝 기록 경신이다. 기대감이 있나.
현진 "기록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중요하지만 어떤 기록이든 앞으로도 계속 즐기면서, 우리가 만드는 음악에 미쳐가며 살고 싶다.
-바쁜 이 와중에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방찬 "정규 앨범이 오래되기도 했고 우리가 안 해 본 장르가 많았다. '이런 느낌 해보고 싶다'는 상의를 하며 앨범을 준비했다. 새로운 색깔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성과나 목표가 있다면.
방찬 "최고의 목표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널리널리 알리고 싶다. 좋은 성과가 나오면 좋겠지만 음악성과 색깔을 전세계에 알리는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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