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제쳤다...아스날 '2인자 공격수' 영입 유력! 레알 마드리드에 '1445억' 지불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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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이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드리구 영입전에 우위를 점하며 여름 이적시장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영국 ‘데일리 포스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 영입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호드리구는 맨체스터 시티 사비뉴의 대체자로도 거론됐지만, 사비뉴가 토트넘 홋스퍼 이적에 실패하며 맨시티 잔류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호드리구는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뒤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슈퍼 조커’로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2022-23시즌에는 57경기에서 1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최근 입지가 흔들렸다. 비니시우스 주니어, 주드 벨링엄, 킬리안 음바페가 팀 내 주축으로 부상하며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공격포인트 역시 감소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 반전을 노렸지만,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단 3경기, 92분 출전에 그치며 불안한 입지를 드러냈다.

호드리구/게티이미지코리아

자연스럽게 이적설이 불거졌고, 아스날과 맨시티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맨시티는 손흥민과 결별한 토트넘이 사비뉴를 노리면서 대체 플랜으로 호드리구를 검토했지만, 사비뉴가 잔류를 확정하면서 관심이 식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비뉴는 당장 이번 시즌뿐 아니라 앞으로도 팀의 핵심 자원이다. 나는 그가 반드시 남기를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맨시티는 토트넘의 7000만 유로(약 1140억원) 제안까지 거절하며 입장을 굳혔다.

상황은 아스날에 유리하게 돌아갔다. 아스날은 전력 강화를 위해 호드리구 영입에 전폭적인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윌리엄 살리바와 호드리구의 맞트레이드를 제안했으나, 아스날은 핵심 수비수 방출을 일축하며 거절했다. 대신 현금 거래를 통해 호드리구를 품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호드리구/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포스트’는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를 약 7680만 파운드(약 1445억원)에 매각할 의사를 보였으며 아스날은 호드리구 영입을 현금 거래로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전망했다.

호드리구 입장에서도 아스날행은 매력적이다.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지 못했던 스포트라이트를 아스날에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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