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BNK투자증권은 21일 하나머티리얼즈(166090)에 대해 양호한 실적 대비 현재 주가는 과매도 상태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딘 실적 개선과 수요 불확실성 우려로 동사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Valuation) 최저치에 도달, 주가순자산비율(P/B) 1배에 접근하고 있다"며 "주가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하나머티리얼즈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 늘어난 641억원, 11% 줄어든 85억원(영업이익률 13.3%)이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2% 상회, 영업이익은 15% 하회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2공장으로 이전 관련 일회성 비용과 감가상각비 증가 요인을 제외하면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최종 고객사의 낸드(NAND) 전환투자가 지연되면서 상반기 부진했던 동사의 하이브리드(Hybrid) 실리콘카바이드링(SiC링) 매출도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점쳤다.
이어 "한편 수요 기준으로 동사는 낸드 의존도가 높은데, 하반기 최종 수요 둔화가 여전히 리스크 요인"이라며 "향후 선진국 금리 인하와 우크라이나 종전이 내년 소비경기 회복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또한 동사의 1차 고객사 TEL의 극저온식각장비의 삼성 P4 진입 여부도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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