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속] SKT·KT·업스테이지 등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텔레콤, CES 2025 전시관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SK텔레콤(017670)은 20일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1955년 제정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IDEA,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며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실제 인공지능(AI_ 데이터센터를 구현한 웅장한 구조물을 선보였다. 외부 LED 파사드와 내부 6m 높이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역량을 실감 나게 표현했다.

입구에는 2m x 2m 크기의 키네틱 LED 21개로 만든 '혁신의 문'을 설치했다.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돼 연결을 통해 혁신이 탄생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출구에는 '지속 가능한 나무'를 배치했다. 66개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의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담아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 "인터넷 1000만 가입 기념 캠페인 성황"

KT(030200)는 인터넷 가입자 1000만 달성을 기념해 진행한 인터랙티브 마케팅 캠페인 '천만의마불'과 '천만의사연'이 높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10일까지 열린 천만의마불은 추억의 보드게임 '부루마불'을 모티브로 한 온라인 이벤트다. 고객들은 '전국 인터넷 커버리지 여행'을 콘셉트로 주사위를 던져 이동하며 미니게임, 천만 퀴즈, 경품 이벤트를 즐겼다.

이벤트에는 한 달간 16만명이 참여했다. 참여자의 75%가 2회 이상 접속할 정도로 몰입도가 높았다. 또 카카오톡 친구 공유 59만건, KT닷컴 배너 클릭 9만4000건, KT 매장 방문 2만4000회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 4일까지 진행된 '천만의사연' 공모전에는 고객들이 직접 쓴 사연이 1만500여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우수작 3편은 개그맨 더빙을 거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최종 최우수작은 오는 26일부터 대국민 공개 투표로 선정된다. 최우수작에는 삼성 갤럭시Z폴드, 우수작 3편에는 갤럭시 워치8이 증정된다. 투표 참가자에게도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1만원 상품권이 제공된다. 최종 선정작은 KT 홍보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 시리즈 B 브릿지 라운드서 620억원 추가 투자 유치

업스테이지는 국내외 주요 투자자들이 참여한 6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한국산업은행이 리드했다. 산은은 AI 반도체, 파운데이션 모델, 애플리케이션 등 AI 밸류체인 전반에 활발히 투자 중이다. 글로벌 AI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업스테이지의 기술력과 실행력을 국내 AI 생태계의 전략적 자산으로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글로벌 기업 아마존과 AMD가 새롭게 합류하며 글로벌 확장 동력이 한층 강화됐다. 또한 인터베스트, KB증권, 프라이머사제, 신한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신규와 기존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업스테이지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AI 시장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됐다. 회사는 자체 언어모델 '솔라'와 문서 처리 솔루션 등 핵심 AI 제품의 고도화를 이어가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업스테이지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아마존은 업스테이지에 소수 지분 투자를 단행했으며, 업스테이지는 AWS를 '우선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선정했다.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WS 트레이니움, AWS 인퍼런시아 칩 등 인프라를 활용해 AI 모델 고도화에 나선다. 또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 등 AWS 클라우드 기반 모델 공급도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10주년…AI 윤리 반영한 시민교육 확대

카카오(035720)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와 푸른나무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이 10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시대 맞춤형 디지털 시민교육으로 거듭난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시민성 교육 사업으로, 디지털 세대가 올바른 시민 의식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임팩트는 10주년을 맞아 '찾아가는 학교 교육' 프로그램에 AI 윤리 내용을 전면 반영하고, 2025년 2학기에 참여할 학교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학교 교육은 학년별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기술 발전에 따라 교육 과정을 지속 개선해 왔다. 이번 개편에서는 모든 과정에 AI 윤리 교육을 포함해 학생들이 AI 오남용 사례를 살펴보고 토론과 참여형 학습을 통해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2025년 2학기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발표는 9월9일이며, 지역 균형을 고려해 선정된 전국 650개 학급, 1만4000명의 초등학생에게 새 커리큘럼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만 5~7세 유치원생을 위한 누리과정도 시범 운영한다.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9월 말까지 시·도교육청을 통해 모집하며,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500명의 아동에게 발달 단계에 맞춘 놀이형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학습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교보재에 도입하고, 로고와 홈페이지도 새롭게 개편했다.

◆웨이브,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콘서트 OTT 단독 제공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KBS 광복 8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조용필 - 이 순간을 영원히'의 라이브(LIVE)와 다시보기(VOD)를 독점 제공한다.


이번 콘서트는 9월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열린다. 추석 당일인 10월 6일 웨이브를 통해 실시간 시청할 수 있으며, 방송 종료 후에도 VOD로 즐길 수 있다.

이번 무대는 조용필이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에 서는 KBS 단독 공연이다. 조용필과 오랜 시간 함께한 밴드 '위대한탄생(최희선·이태윤·최태완·김선중·이종욱)'이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18일 진행된 1차 티켓 예매는 오픈 직후 매진되기도 했다.

웨이브는 LIVE와 VOD 독점 제공을 기념해 이날 오후 2시부터 27일까지 '조용필 - 이 순간을 영원히' 티켓 증정 이벤트를 연다. 웨이브 구독자는 앱과 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 1인 2매의 티켓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9월3일 발표된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잇속] SKT·KT·업스테이지 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