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BIO] 동아제약·유유제약·경희의료원 외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8월20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동아제약은 스프레이 타입 몸 여드름 치료제 애크린 외용액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몸은 얼굴보다 각질층이 두껍고 피지 배출 속도가 느려 여드름이 더 쉽게 발생한다. 몸 여드름은 가슴, 등과 같은 손이 잘 닿지 않는 부위에 넓게 발생해 관리가 쉽지 않다. 초기 관리를 놓쳐 몸 여드름을 방치할 경우 착색이나 흉터로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애크린 외용액의 주성분인 살리실산 2%는 몸의 두꺼운 각질제거 및 여드름균 증식억제 효과가 있어 몸 여드름의 근본적인 원인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니코틴산아미드와 피부재생에 도움을 주는 알란토인과 덱스판테놀, 티트리오일 성분을 함유해 몸 여드름을 케어할 수 있다.


스프레이 타입으로 손이 잘 닿지 않는 부위에도 손쉽게 분사가 가능하며 360도 거꾸로 세워도 분사되는 역립분사 방식으로 어느 각도에서나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1일 2회 아침, 저녁으로 샤워 후 물기를 닦고 여드름이 난 부위에 사용하면 된다.

애크린 외용액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유비케어는 온라인 의약품 유통 플랫폼 미소몰닷컴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마운자로(Mounjaro)'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운자로는 현재 미소몰닷컴에서 출고가 진행 중이며 일부 플랫폼 대비 출고 시점을 한 주 가까이 앞당겼다. 주문도 진행되고 있어 병·의원 고객들이 시중보다 신속하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 EMR(전자의무기록) '의사랑'·‘닥터스'와의 연동 기능을 갖추고 수액제·주사제·백신 등 필수 의약품을 폭넓게 유통하는 미소몰닷컴은 2017년 의약품 유통 사업 시작 이후 매년 50% 이상 성장세를 이어왔다.

올해 2분기 거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반기에는 제약사 직접 입점을 확대해 △녹십자웰빙 '라이넥', △JW신약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 △멀츠코리아 '제오민' 등 인기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독감백신 사전 판매와 포인트 적립 혜택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미소몰닷컴은 이번 마운자로 출시를 기념해 비만 관련 비급여 주사제 특가 행사를 진행하며 관련 제품은 기획전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XtalPi)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이 융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양사는 플랫폼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및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 후보 물질을 탐색할 계획이다.

크리스탈파이의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기반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개발 속도를 높이고 탐색 가능한 화학적 공간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크리스탈파이의 플랫폼을 통해 △딥러닝 기반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을 위한 양자물리학·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 △자동화된 화학 합성 △후보 물질의 핵심 약리학적 특성 실험 검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 및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전략 수립 등 전체 연구개발 과정에 참여한다. 향후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에 대한 검토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생명과학 및 신소재 분야에서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글로벌 제약사들과도 활발히 협력 중이다.

크리스탈파이 신약개발 수석부사장 존 왕(John Wang)은 "동아에스티의 풍부한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검증된 AI-로보틱스 플랫폼의 결합은 과학적 혁신을 경쟁력 있는 정밀의약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강력한 조합이다"며 "양사는 다중 모달리티에 걸쳐 신속하게 신약 후보를 발굴 및 검증하고, 글로벌 환자들에게 혁신적 치료제를 제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유제약이 소외이웃에게 총 6300개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유유제약은 맨앤굿, 인사메디포르테, 만년관절MSM 등 건강기능식품 7종을 비영리 NGO 킹스웨이코리아에 기부했다. 이번 지원은 킹스웨이코리아가 노숙인, 노인복지센터 의료봉사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유유제약에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유유제약이 기부한 건강기능식품들은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봉사활동에 사용된다.

현대약품의 에너지음료 '에너린'이 판매채널 확대를 위해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입점을 완료했다.

현대약품의 '에너린'은 설탕, 보존료, 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저칼로리 에너지 드링크다.

세븐일레븐에서 구매 가능한 에너린은 지난 5월 선보인 250ml 캔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건강한 에너지 음료를 만들기 위해 벌꿀이나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천연당 성분 '팔라티노스'와 열대 식물 '과라나 추출물'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팔라티노스'는 당 지수가 낮고 설탕보다 천천히 소화 흡수돼 '슬로우 칼로리 슈가'로 불리며 혈당 스파이크와 슈가 크래쉬 영향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라나 추출물'에는 천연 카페인이 함유돼 있어 보다 건강한 에너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알려진 타우린 2000mg과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복합물도 담았다.

현대약품은 세븐일레븐 입점으로 판매채널이 한층 더 다양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천연 에너지 음료를 알리고 에너지 음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9월 30일까지 1+1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CMG제약(씨엠지제약)이 식물성 레티놀 이너뷰티 제품 ‘맛있는 레티놀C 멜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화장품 원료로 주로 사용되는 레티놀을 식품 형태로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레티놀은 콜라겐 생성과 피부 재생을 촉진해 주름 개선, 피부 톤 케어, 탄력 유지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원료는 모링가잎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레티놀로, 1포당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43%에 해당하는 비타민A(레티놀) 1000㎍을 함유했다. 여기에 영국 DSM사의 프리미엄 비타민C를 25% 함유해 항산화 작용을 강화했다.

또한 비타민B6·B12·E, 병풍추출분말, 대나무수액추출분말, 화이트토마토농축추출분말, 밀크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콜라겐 등 다양한 이너뷰티 성분을 배합해 피부 건강 관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올인원 이너뷰티 제품으로 설계했다.

제형은 입에 넣자마자 시원하게 녹는 ‘쿨멜팅' 분말 형태로, 물 없이도 섭취 가능하다. 상큼한 레몬 맛을 더해 맛있게 즐기면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다.

대웅제약이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의료봉사를 통해 ESG 경영 실천을 확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경기도 안산시 대부남동 경로당에서 의료 소외 지역 주민 76명을 대상으로 ‘ESG 디지털헬스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부도는 농촌·섬 지역의 특성상 도심보다 고령 인구 비율이 비교적 높고, 섬 내에 보건지소 한 곳 외에는 별도의 의료기관이 없어 정기적인 건강검진이나 만성질환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 하나다.

이번 봉사는 지난 6월 육도에 이어 진행된 두 번째 도서 지역 의료봉사로, 디지털 헬스 기술을 통해 실질적인 건강 관리 기회를 제공하고 의료 형평성과 ESG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 대웅제약을 비롯한 6개 디지털헬스 기업(씨어스테크놀로지, 아크, 엑소시스템즈, 에이슬립, 에버엑스, 메디컬AI)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38도의 무더위 속에서도 대부남동 경로당을 찾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주요 활용 기기로는 △AI 실명질환 진단 솔루션 ‘위스키'와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심부전 조기진단 소프트웨어 '에티아 LVSD' △근감소증 분석 솔루션 ‘엑소메드-딥사크' △근골격계 분석 소프트웨어 '모라 뷰' △수면무호흡 진단 앱 ‘앱노트랙' 등이 포함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기반 현장 스크리닝 결과, 유소견자가 다수 확인됐다. AI 안저검사(위스키·옵티나)에서는 주민의 약 40%에서 실명 위험 질환 의심 소견이 관찰됐고, 근감소증 검사(엑소메드-딥사크)에서는 약 48%가 의심·주의 단계로 분류돼 정밀 검진을 권장했다. 또한 근골격 검사(모라 뷰)에서는 약 65%에서 자세 정렬 이상이 확인돼, 현장에서 맞춤형 운동을 안내했다.

이번 봉사에서는 병원을 찾기 어려운 대부도 주민들이 단순히 혈압이나 혈당을 측정하는 수준을 넘어, 평소 접하기 힘든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로 자신의 건강 위험 신호를 사전에 확인하고 필요한 생활습관 개선 방향까지 짚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심부전, 부정맥, 근감소증, 수면무호흡 등 일반적인 검진에서 놓치기 쉬운 질환들을 조기에 살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궁극적으로는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를 실현함으로써,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 기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디지털 기술로 의료 격차를 해소한다'는 ESG 실천의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구현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기기 기업들과 협력해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정기적 건강지원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데이터 기반의 정밀 건강관리 모델을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삼진제약은 대표 브랜드 해열진통소염제 '게보린 정'과 브랜드 앰버서더인 고양이 유튜버 '개보름',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프어프'와의 협업을 통한 이색 콜라보 굿즈를 단독 출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굿즈 출시는 판매 수익금 일부를 유기묘 보호활동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게보린 앰버서더 '개보름'의 큰 눈망울과 개성 있는 표정이 다양하게 담겨있는 굿즈 제품은 △맥세이프 아크릴 스마트톡 △맥세이프 카드슬롯 △틴케이스 등 디지털 액세서리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틴케이스는 키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해당 제품은 '어프어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단독으로 판매되며, 출시 기념으로 10% 추가 할인과 무료 배송 혜택이 제공된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이한결 교수팀(제1저자 : 자생의료재단 이예슬 박사)은 최근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뇌졸중 고령환자의 다약제 복용과 한의치료 병행 여부가 낙상 위험 및 사망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2015년 처음으로 뇌졸중 진단받은 65세 이상 총 2만5034명을 다약제군(10,011명)과 비다약제군(15,023명)으로 구분한 후, 다약제군을 다시 한의치료군(6809명)과 비치료군(3202명)으로 2차 분류했다.

한의치료군과 비치료군의 정확한 비교분석을 위해 나이와 성별, 질병 이력 등 주요 변수를 보정한 후, 각 군별 인원수를 3127명씩 균등하게 맞춰 3년간 낙상으로 인한 골절 및 사망률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한의치료군은 비치료군에 비해 낙상률은 약 1.5배 높았던 반면, 전체 사망률은 약 34% 낮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10개 이상의 약을 복용하는 초다약제복용군에서는 한의치료 여부가 낙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사망률 감소와 연관성을 보였다.

경희대한방병원 권승원 교수는 연구 결과에 대해 "한의치료가 다약제 사용 환자의 낙상을 증가시킨 것은 뇌졸중으로 인한 기능장애 회복으로 이동성을 향상시킨 결과로 해석된다"며 "반면, 사망률이 감소한 것은 한의치료가 뇌졸중 신경학적 증후 개선, 면역 증강 등으로 생존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이한결 교수는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노년의학에서 한의 치료가 다약제 사용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최초의 연구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뿐만 아니라 최근 보건의료정책에서 거론되고 있는 한의사 주치의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좋은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해당 연구 제목은 '한의치료 및 다약제 복용, 뇌졸중 고령환자 낙상 위험 및 사망률과의 연관성'(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 and polypharmacy with fall risk and mortality in older adults with stroke)으로 국제 SCIE급 학술저널 파마콜로지(Frontiers in Pharmacology, IF 4.8)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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