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소식] '2025년 통영시 문학상 수상자' 발표

프라임경제
■ '2025년 통영시 문학상 수상자' 발표
■ '시니어 북스타트 출간기념회' 성료
■ ㈜다인디엔엘 대표 고희주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원 기부' 

[프라임경제] 통영시는 통영시문학상운영위원회가 한국문학송재학 사에 큰 업적을 남긴 통영출신 문학인의 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발전에 기여한 유능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시상하기 위한 '2025년 통영시 문학상'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통영시 문학상은 청마문학상·김춘수시문학상·김상옥시조문학상·김용익소설 문학상 총 4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며, 올해 수상작은 지난해 6월1일부터 올해 5월31일까지 전국에서 출간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예심 및 본심의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수상작으로는 청마문학상에 '습이거나 스페인'(송재학, 문학과지성사), 김춘수시문학상에 '나쁘게 눈부시기'(서윤후, 문학과지성사), 김상옥시조문학상에 '가장자리 물억새'(이숙경, 작가), 김용익소설문학상에 '밤이 영원할 것처럼'(서유미, 문학동네)이 선정됐다.

상금으로 4개 부문 수상자들에게 1천만원씩 총 4천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10일 금요일 오후 2시에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사)한국문인협회 통영지부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시상식을 마치고 나면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차인표 배우의 초청 강연이 예정돼 있다.

한편, 통영시는 청마 유치환(1908~1967)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0년 청마문학상을 제정했으며, 2015년부터는 청마문학상, 김춘수시문학상, 김상옥시조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매년 선정해 오고 있다.


■ '시니어 북스타트 출간기념회' 성료
수강생들의 삶의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시니어 세대의 인생과 진솔함을 담다

통영시는 통영시립충무도서관에서 지난 19일 시니어 북스타트 수강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출간기념회가 성황리 진행됐다고 20일 밝혔다. 


통영시립도서관은 2010년 개관과 함께 북스타트 선포식을 가지고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북스타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5년 고령층의 독서 지원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시니어 단계를 신설하고 '100 인생 사진책'이라는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출간기념회는 수업을 통해 수강생 각자의 이야기와 사진을 담은 책 6권을 펴내게 되면서 마련된 자리이며, 이번에 출간한 책은 '지금은, 여기(김미숙)', '오늘도 뜨겁게(김옥순)', '나의 노래(이연숙)', '인생은 현재진행형(임종일)', '나답게 살기(장희연)', '바다와 숲이 보이는 나의 서재(최정숙)'이다. 

후속 프로그램 '100 인생 사진책' 수강생은 북스타트 책꾸러미(에코백, 그림책2권, 가이드북)를 선물 받고, 지난 6월10일부터 8회에 거쳐 삶의 여정, 경험, 감정이 담긴 그림책을 읽으며 함께 나누고 정돈된 글로 적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회차인 출간기념회에서는 출간한 책을 낭독하고 소감을 나누며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수강생들은 "이번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인생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는 특별한 경험을 하였다" "수업 이후 가장 큰 변화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게 된 것이다" "살아온 삶을 정리하고 다시 시작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며 소감과 함께 모든 과정을 이끌어주신 장혜원 강사님께 감사함을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책을 통해 시니어 세대에게 심리적 위로와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책과 사람을 통해 생각을 공유하고 도서관이란 공간의 가치를 높여주신 수강생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다인디엔엘 대표 고희주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원 기부' 
고향은 아니지만 통영을 향한 지대한 관심으로…통영시에 고액기부 선행

통영시는 지난 19일 창원에서 거주하는 고희주 씨가 통영시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1000만 원을 기부하고 기탁식을 진행했다.


고희주 ㈜다인디엔엘 대표는 평소 통영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통영시가 진행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이번 고액 기부에 동참 하게 됐다.

고희주 대표는 "비록 고향은 통영이 아니지만, 통영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홍보하고 있는 지인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로 통영시의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고향사랑기부금이 의미있는 곳에 사용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고희주 대표의 이번 고액 기부를 통해 통영시 고향사랑기부제에 큰 보탬이 되었다"면서 "통영을 위해 보내주신 관심에 감사 드리며, 소중한 기부금은 통영시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미있게 사용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 고향사랑기부제로 모금된 기부금은 고향사랑기금으로 조성해 2025년 통영시 지역아동센터 간식비 지원, 통영시 유소년 축구단 운영비 지원 등 총 5개 사업에 기금이 활용되고 있으며, 2026년 신규 기금사업 발굴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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