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팀 못 찾은 제이미 바디, 8년 만에 UCL 무대 복귀? 셀틱 이적 가까워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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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FC 이적설이 제기된 제이미 바디.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제이미 바디의 셀틱 FC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

제이미 바디는 지난 2024-25시즌을 끝으로 레스터 시티 FC와 13년 동안의 동행을 마쳤다. 레스터 시티에서의 기록은 500경기 200골 69도움이다. 13년간 프리미어 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1회를 차지하며 많은 성과를 만들어냈다. 또한 팀이 강등될 때에도 끝까지 남아 승격을 위해 싸우는 등 레스터 시티 역대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에도 36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과거에 비해 골 결정력은 떨어졌지만, 특유의 침투 능력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레스터 시티와는 이별했지만, 선수 생활 연장 의지를 밝혔기에 은퇴 가능성은 사라졌다.

레스터 시티를 떠난 지 2달이 지난 제이미 바디. /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이 끝난 뒤 레스터 시티를 떠난다고 밝힌 지 벌써 4달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바디는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우디 프로 리그 클럽과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클럽들의 관심이 있었으나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어느덧 계약이 만료되어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 지도 벌써 2달 가까이 지났다. 바디는 뜻밖의 행선지와 연결되고 있다. 바로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의 셀틱 FC다. 온라인 기반 축구 매체 '가제타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바디는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의 구단들과 점점 더 강하게 연결되고 있으며, 셀틱이 그 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코틀랜드의 또 다른 강호 레인저스 FC 이적설도 연결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셀틱 이적 가능성이 더 높다. 레스터 시티 시절 FA컵 우승과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함께 했던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셀틱을 지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6-17시즌, 커리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UCL 무대를 밟았던 제이미 바디. /게티이미지코리아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도 바디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바디가 UCL 무대를 밟은 것은 2016-17시즌이 유일하다. 셀틱이 오는 21일과 27일 예정된 카이라트 알마티 FC와의 UCL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다면 UCL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비록 38세의 노장이지만, 바디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UCL에서 바디를 다시 볼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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