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종아리 부상 털어낸 안현민, 3번·RF 선발 출전…"당분간 관리할 것"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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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KT 안현민이 7회말 2사 후 3루타를 친 뒤 전력 질주하고 있다./마이데일리2025년 8월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KT 안현민이 7회말 2사 후 3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안현민(KT 위즈)이 돌아왔다.

KT는 19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황재균(1루수)-장성우(포수 )-김상수(2루수)-장준원(유격수)-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안현민이 눈에 띈다. 안현민은 지난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수비 도중 양쪽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구급차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검진 결과 근육 뭉침 진단을 받았다.

다음날(16일) MRI로 정밀 진단을 받았다. 검사 결과 양측 비복근 내측 부위에 미세 피고임이 발견됐고, 근육이 뭉치며 늘어난 상태라는 소견이 나왔다. KT 관계자는 "2~3일 휴식 후 다시 운동 실시 계획이고 지속적으로 선수 상태 체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아리 부상을 당한 안현민./티빙 캡쳐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강철 감독은 "나갈 수 있다고 하니까 앞에 쓰는 게 낫다. 선발을 깨야 한다. 상황 봐서 빼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다행히 부상이 크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은 "치는 거 잡는 거 다 된다고 한다. 약간 뭉침 증세로 보면 될 것 같다. 파열이 아니다"라면서 "넘어지는 순간에 '다 끝났구나' 싶었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당분간 철저하게 관리에 들어간다. 이날도 풀타임을 소화하기 보단 상황을 봐서 조기에 교체될 예정이다. 경기 끝나고 컨디션이 괜찮더라도 며칠간은 풀타임 없이 일찍 경기를 마칠 전망이다. 이강철 감독은 "관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출전 시간 조절을 시사했다.

한편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다. 19경기에 출전해 10승 6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 흐름이 좋지 않다. 3경기 전패 평균자책점 7.62다.

SSG전 두 번째 출전이다. 지난 4월 22일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까지 두 번 맞대결에서 모두 '우상' 김광현을 만난다. 김광현은 21경기 7승 8패 평균자책점 4.25를 적어냈다. KT전 3경기에 등판해 무승 1패 평균자책점 3.45로 승운이 따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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