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도내 7개 대학 '탄소중립 그린캠퍼스' 조성 맞손...학생 홍보대사 위촉
■ 충남건설본부-전문건설업계 상생발전 방안 모색

[프라임경제] 충남도가 도내 7개 대학과 손잡고 친환경 생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탄소중립 그린캠퍼스' 조성에 나선다.
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대학 총장단, 학생 홍보대사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교 다회용기 사용 협약 및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계획보다 5년 앞당긴 2045 탄소중립 실현과 1회용품 감축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국립공주대, 남서울대, 세한대, 순천향대, 연암대, 청운대, 혜전대 등 7개 대학이 동참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와 대학은 보증금 기반 다회용기 순환체계(대여-사용-회수-세척)를 대학 캠퍼스에 구축하고, 1회용품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캠퍼스 조성에 힘쓴다. 도는 재정·행정적 지원을, 대학은 실천계획 수립과 이행을 맡아 ESG 경영에도 나선다.

도에 따르면 도내 7개 대학에서 하루 사용되는 1회용컵은 3천 개 이상으로, 다회용기로 전환 시 연간 약 70만개의 1회용컵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10년생 나무 4500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30톤의 탄소 감축 효과다.
이날 위촉된 대학생 홍보대사 35명(학교별 5명)은 캠퍼스 내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SNS 콘텐츠 제작, 서포터즈 활동 등을 통해 탈플라스틱 실천 문화를 주도하게 된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대학과의 협약은 친환경 소비 문화를 우리 사회에 정착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학생 홍보대사들이 동년배 친구들의 환경의식을 깨우는 촉매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학생들의 작은 습관이 내일 우리 사회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캠퍼스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며 "충남도를 시작으로 전국 대학으로 확산시켜 우리나라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 충남건설본부-전문건설업계 상생발전 방안 모색
지역 업계, 수주기회 제고 등 건의…건설본부, 공공공사 수주기회 확대 등 노력

충남도 건설본부는 19일 본부 소회의실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남도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이영민 건설본부장과 김종언 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남도회장,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의사항 수렴 및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2억원 미만 공사에 대한 ‘소규모 공사 설계기준’ 적극반영 △전문건설업종에 적합한 공사 발주 확대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율 제고 등을 요청했다.
건설본부는 지역 업체가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공공사 발주 과정에서 지역 업체 수주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영민 도 건설본부장은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소규모 공사 설계기준과 발주 방식 등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지역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충남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수해 복구 과정에서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도로 긴급 복구 공사와 피해 시설 복원에 발빠르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든든한 동반자 관계 속에서 건설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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