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던의 인테리어 감각이 연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무형문화재 장인의 외손녀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17일 무형문화재 이광구 장인의 외손녀 A씨는 개인 SNS에 "세상에 감사합니다 이던님. 저희 외할아버지 작품을 집에 걸어두고 있다니. 덕분에 할머니가 공작선 주문 연락이 많이 온다고 저한테 연락해서 알게 됐다"라며 던의 유튜브 영상을 첨부했다.
또한 A씨는 "근데 오래되어서 색이 좀 바란 것 같다. 그건 참기름 발라주면 색이 좀 돌아온다"며 "혹시 궁금한 게 있으면 디엠 달라. 일일이 연락받느라 할머니가 힘들다고 하신다"고 덧붙였다.

이에 던은 "정말 멋진 작품이에요. 이런 전통 공예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게 자랑스럽고, 이어오신 장인정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A씨의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존경하고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던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집안 곳곳을 소개했다. 남다른 감각이 돋보인 가운데, 던은 "가장 아낀다고 말할 수 있는 물건이다. 한국 무형문화재 이광구 선생님의 작품"이라며 해당 공예품을 소개했다.
이어 "벽에 그림보다 공예품을 걸어두고 싶어서 찾다가 중고 사이트에서 매물을 발견했다. 파는 분은 이광구 선생님의 작품인지 모르더라. 가치를 아는 사람이 갖고 있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제가 사 왔다. 손수 만드신 거라 디테일이 살아있다. 너무 아름답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던은 지난 7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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