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치료' 김슬기, 유산 아픔 있었다…버석한 얼굴 [냥육권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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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O'PENing(오프닝) 2025 - 냥육권 전쟁’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김슬기가 ‘냥육권 전쟁’을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17일 방송된 tvN 드라마 ‘O'PENing(오프닝) 2025 - 냥육권 전쟁’은 이혼을 앞둔 부부가 함께 키우던 고양이의 양육권을 두고 펼친 아옹다옹한 냥육권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 김슬기는 극 중 결혼 5년 차, 대기업 해외영업팀 소속 이유진 역을 맡았다.

1년 전 아이를 잃은 뒤 우연히 고양이 노리를 만나게 된 유진은 누구보다 노리를 사랑하지만, 남편 도영(윤두준 분)에 대한 마음은 점점 멀어져 갔다.

tvN 드라마 ‘O'PENing(오프닝) 2025 - 냥육권 전쟁’

도영과 불꽃 튀는 냉전을 이어가던 유진은 도영이 고양이 알레르기로 약과 주사를 맞고 있었지만, 난임 치료로 고통을 받았던 자신을 배려해 모든 것을 견뎌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놀라움과 감동을 느끼게 됐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하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따뜻한 마무리를 전했다.

김슬기는 유진을 연기하며 난임의 아픔과 이혼 위기의 갈등 속에 놓인 인물의 복잡한 심리를 촘촘하게 그려냈다. 도영과 티격태격하며 견제하는 모습부터 노리에 대한 걱정으로 과호흡을 겪으며 진심 어린 슬픔을 드러내는 장면, 도영과 전 연인의 관계를 오해하지만 애써 덤덤해하는 순간, 다시 행복을 되찾는 과정까지 폭넓은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김슬기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로 꼽히는 ‘퐁당퐁당 LOVE’ 이후 10년 만에 윤두준과 재회했다. 이번 ‘냥육권 전쟁’에서는 윤두준과 부부로서 또 다른 케미스트리를 터뜨리며 다시금 ‘케미 요정’의 면모를 드러냈다.

더욱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김슬기의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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